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감상평
- 최초 등록일
- 2009.03.28
- 최종 저작일
-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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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전공수업에서 중간고사 대체 레포트로 작성한 글입니다. 전태일 평전까지 읽고 깔끔하고 세심하게 정리한 영화감상문이니 여기에 여러분의 의견과 자료를 조금씩만 더한다면 원하시는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목차
1.《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배경과 노동운동에의 영향
2. 들어가며
3. 작품 줄거리 분석
4. 2009년, 신세대와 전태일
5. 영화속의 상징과 복선, 그리고 진실
6. 소설과 영화의 비교분석
7. 영화의 구조 및 연출과 연기
8.《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에 대한 비판적 접근
9. 영화 외적인 부분
10. 맺음말
본문내용
1.《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배경과 노동운동에의 영향
1970년 11월 13일 서울 동대문의 평화시장 앞에서는 한국 노동운동의 역사를 바꾼 사건이 일어났다. 평화시장 피복공장의 재단사이자 노동운동가로 활동하던 22살의 전태일이 온 몸에 휘발유를 붓고 "근로기준법을 지켜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고 외치며 평화시장 앞을 달리다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는 외마디 말을 남기고 쓰러진 뒤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숨을 거둔 사건이 바로 그것이다.
전태일은 1948년 8월 26일 대구의 한 가난한 집안의 맏아들로 태어나 1954년 가족과 함께 서울로 올라왔다. 1960년 남대문초등학교 4학년으로 편입하였으나, 같은 해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학교를 중퇴하고 이 때부터 동생과 함께 동대문시장에서 행상을 하며 생계를 이었다. 1965년 아버지에게 배운 재봉기술을 바탕으로 평화시장의 피복점 보조로 취업해 하루 14시간씩 힘겨운 노동을 하고 일당으로 당시 차 한 잔 값인 50원을 받았다. 이듬해 직장을 옮겨 미싱사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어린 소녀들이 일당 70원을 받으며 점심도 굶은 채 고된 노역에 시달리는 것을 보고 이 때부터 노동운동에 관심을 가졌다. 특히 이 무렵 함께 일하던 여공이 직업병으로 인해 폐렴 3기 진단을 받고 강제 해고되는 등 사업주의 노동착취와 비인간적인 행위가 계속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뒤, 자신도 여공들을 도와주었다는 이유로 해고되는 아픔을 겪는다. 1968년 우연히 노동자를 보호하는 법인 노동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근로기준법 해설책을 구입해 법의 내용을 이해한 뒤, 이 때부터 평화시장 재단사들을 중심으로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모임을 준비하기 시작하였다. 이듬해 6월 드디어 평화시장 최초의 노동운동 조직인 `바보회`를 창립하고 회원들과 평화시장 여공들에게 근로기준법의 내용을 알려주면서 근로조건의 부당성을 역설하는 한편, 설문을 통해 평화시장 내 노동실태를 조사하였다. 그러나 이 일은 실패로 끝나고 평화시장에서도 더 이상 일을 하지 못하게 된 전태일은 한동안 공사판을 전전하며 막노동을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