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자들의 슬픔 - 김동인
- 최초 등록일
- 2009.03.25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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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동인의 약한 자들의 슬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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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인공인 엘리자베트는 신학문을 배우며 k남작 집의 가정교사로 있는 여성이었다. 어느 날 남작에게 순결을 잃은 후 남작과 불륜의 관계를 계속 가지게 된다. 처음에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루어진 이러한 관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엘리자베트 스스로 성적인 욕망을 가지게 되어 자신도 모르게 남작을 기다리게 된다. 친구의 사촌인 이환을 순수하고 막연한 상상으로만 좋아하던 엘리자베트에게 큰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엘리자베트는 남작으로 인해 성적인 욕망에 눈을 뜨게 되고 남작과의 육체적 관계를 갈망하고 기다리게 된다.
하지만 남작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받아들이는 그녀의 본능적 욕망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전통적으로 억압받아 왔던 여성이라는 나약한 존재였다는 변명으로 그녀는 거절할 수 있는 남작의 요구를 받아들였으며 남작과의 관계를 갈망하면서도 자신의 행동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피해의식에 사로잡히게 된다. 하지만 그녀가 독립되고 강한 자아의식을 지녔다면, 이환에 대한 확고한 ‘사랑’을 인식하였다면 그녀는 신분은 낮았을지언정 강자의 입장에서 남작의 요구를 거절하고 성에 대한 본능적 욕구를 자제할 수 있었을 것이다. 엘리자베트의 내면에는 남작의 요구를 본능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아와 가정이 있는 남자와 불륜관계를 갖는 것을 부정하는 도덕적 자아가 갈등하고 있었으나 그녀가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자기애와 자신의 인생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확고한 자아가 부족했기에 성에 대한 본능과 욕망을 이기지 못한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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