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500년 의문과 진실 책의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9.02.26
- 최종 저작일
- 2006.05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한국의 역사와 문화 과목과제
-고려 500년 의문과 진실 책을 읽고 나서 쓴 서평입니다 !
목차
없음
본문내용
최근 고려사를 다룬 책들이 적잖이 나오고는 있지만 ‘고려 500년, 의문과 진실’이 눈에 띄는 이유는 고려사에 대한 오해에서 출발, ‘역사적 사실’을 찾으려는 진지한 시도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왕조시대의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그래서일까? 우리나라에서 펴낸 역사서들의 대부분은 조선 시대를 논의하는 데에 집중되어 있으며, TV 사극도 대부분 조선 시대를 다루는 데 그치고 있다. 그래서 `고려` 하면 왠지 낯설게 느껴질 때가 많다. 연구 성과도 미흡하여 학자는 물론 대중에게도 미지의 세계로 남아있는 고려.
왕권은 강했지만 신하와 타협할 줄 알았던 나라. 지방 세력인 호족을 바탕으로 건국된 나라여서 지방의 힘이 강했던 나라. 동아시아의 최강자들과 수차례 격돌했지만 성공적으로 전쟁을 수행한 군사강국. 문신들이 한때 세력을 떨치기도 했지만 무신정권이 100년 동안이나 지속된 나라. 이 책은 역사의 베일에 가려진 고려의 실체를 알리는 책이다.
이 책은 조선의 그늘에 가려진 고려사의 진실 찾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특히 고려의 역사를 신라와 조선을 잇는 징검다리 정도로 이해하고 있거나, 조선시대에 편찬된 역사서로 고려 시대를 이해하려는 이들에게 새로운 사실을 알려준다. 후대, 특히 조선시대에 왜곡된 고려의 모습을 바로잡고,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고려의 여러 면을 잘 드러내고 있다. 우선, 고려시대는 불교가 국교이면서도 다른 종교를 탄압하지 않아 도교, 유교와 함께 공존하였다. 그 외에 풍수지리설, 민간신앙 등이 유행하여 종교와 사상의 천국이었다. 또한 고유문화를 바탕으로 세계문화를 적절히 소화해냈다. 고려 상인은 바다와 육지를 통해 세계를 누볐으며, 송과 이슬람 상인은 고려를 들락거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