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화와 기독교 레포트

소개글

현대문화와 기독교 수업 중 중간과제물로 제출하였던 보고서입니다.
대선에 대한 한국 기독교의 특징에 관한 글입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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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선날짜가 다가오면서 대선 후보자들의 유세가 한창이다. 신문과 뉴스에서는 연신 후보자들의 행방을 보도하고 있으며, 한때는 그들의 종교계에서의 유세 운동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유력한 후보들 중, 장로로 잘 알려져 있고 서울 시장 시절 ‘수도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 한다’는 발언으로 일부 종교의 반발을 샀던 이명박 후보는 근래에 들어 기독교 행사 보다는 불교 행사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박근혜 후보의 경우 특별한 종교성 없이 여러 종교 행사에 자주 얼굴을 비치고 있다. 다른 후보들은 차치하더라도 이명박 전 시장의 종교계 유세 운동은 나에게는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많은 모태 신앙자들이 그러듯이 나 역시도 이십여 년 간을 교회에 다니면서 하나님만이 유일신이기 때문에 다른 종교들을 인정해서는 안 되며, 기독교만이 참된 종교라고 배워왔기 때문이다. 서울 시장 역임 시절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란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며 나를 각성시켰던 이명박 후보가 절에서 합장을 하고 불교계를 위해서 자신이 이룬 공적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어쩔 수 없는 한 정치인으로 비쳐지게 된 것이다. 이것은 비단 나만의 생각이 아니었다. 교회에서는 어른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들렸으며 각종 종교 신문과 뉴스에서는 후보자들의 종교계 유세운동에 대해 많은 비판을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반응이 우리가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가지게 될 수밖에 없는 하나의 편견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따라서 위와 같은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주관적인 판단에 앞서 먼저 편견의 숲에서 해방되어야 하며, 현상의 이면을 파악하기 위하여 객관적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여러 기사와 사설들을 접하면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수행한 설문조사(<부록>참고)를 나름대로 분석해 보면서 대선에 대한 한국 기독교의 몇 가지 특징들을 발견해 볼 수 있었다. 설문조사는 대학생들 중 기독교(개신교)인 50명, 비기독교(천주교, 불교, 무교포함)인 5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령, 성별, 출생지나 연고 등에 따라 대선에 대한 관점이 다르겠지만 설문지의 문제들은 되도록 위와 같은 판단 기준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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