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일리히의 [학교없는 사회] 내용요약 및 정리
- 최초 등록일
- 2009.01.05
- 최종 저작일
- 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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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반 일리히의 『학교없는 사회』는 내용을 이해하기가 까다로운 책입니다. 서평을 쓰기 앞서 내용요약 및 정리를 했는데, 서평이나 리포트를 쓰기에 유용한 자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글은 책의 목차와 동일한 구성으로 중요한 문장구절을 바탕으로 내용요약을 했습니다. 이반 일리히의 주장을 발견하는데 유용하리라 생각됩니다.
목차
1. 서문
2. 우리는 왜 학교를 폐지하여야 하는가
3. 학교의 현상학
4. 진보의 의례화
1) 제도화된 가치의 신화
2) 가치측정의 신화
3) 꾸러미된 가치의 신화
4) 무한히 진보한다는 신화
5) 의례의 게임과 새로운 세계종교
6) 새로운 소외
5. 제도의 스펙트럼
6. 불합리한 일관성
7. 학습망
8. 에피메테우스적 인간의 재탄생
본문내용
1. 서문
이 책은 단순히 제도뿐만 아니라 사회의 문화(풍토)까지도 ‘탈학교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신념을 반영하고 있다. 학교교육을 통해 모든 사람이 동일한 보편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애시당초 어려운 일이다. 그러니 아동들에게 교육내용을 효과적으로 주입하기 위해, 새로운 학교 형태를 모색하고 있는 현세의 추세를 그대로 따르기보다는, 개개인을 위해 인생의 모든 순간을 학습하고, 지식․기술․경험을 서로 나누어 가지고, 서로 도와주는 순간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망을 형성해야 한다.
2. 우리는 왜 학교를 폐지하여야 하는가
현대 사회에서 비물질적 요구가 물질적인 것으로의 수요로 변질될 수 있다면, 우리들은 건강, 교육, 수송, 복지, 심리 치료와 같은 가치가 제도에서부터의 서비스, 또는 제도에 의한 보호를 받았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러한 ‘가치의 제도화’를 밀고 나가면 반드시 물질적 환경오염, 사회의 분극화, 그리고 사람들의 심리적 불능화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근대화된 빈곤은 빈곤자가 제도적 보호에 의존하는 정도가 증대함에 따라 혼자 힘으로 생계를 유지할 능력이 상실됨으로 나타나는데, 사람들이 잠재적 능력을 개발하지 못한 채 그냥 있게 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된다. 학교는 교육을 이용되는 자금, 사람, 선의를 독점하고, 학교 이외의 다른 사회제도가 교육에 관여하는 것을 단념시키면서도 의무취학을 실현시키지 못한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기보다는 오히려 원리상으로는 경제적으로 부적절하며 그것을 실현하고자 하는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지적으로 무기력하게 만들고, 사회의 양극화를 가져오게 하며, 원래 학교를 강화하고자 하는 일, 즉 정치제도에 대한 신뢰를 오히려 상실하게 하는 일임을 인식하지 않으면 안 된다. 즉, 학교제도가 기회를 평등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회의 배분을 독점하고 만 것이다.
참고 자료
이반 일리히, 『학교 없는 사회』, 미토,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