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40년의 국가, 계급구조, 정치변화에 대한 서설
- 최초 등록일
- 2008.12.23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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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치학- 최창집 교수님의 글 요약
목차
1. 총론
2. 해방과 시민사회의 팽창
3. 과대성장국가의 형성
4. 한국동란과 1950년대의 정치적 의미
5. 과대성장국가에서 관료권위주의체제로
6. 고도산업화에 의한 정치 균열의 형성
7. 안정․번영 대 민주주의의 대립에 의한 제3의 정치균열
8. 하나의 전망
본문내용
이 글은 총론을 포함하여 8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론은 이 글의 전반적인 내용과 다루고자 하는 내용을, 1장은 해방이후 시민사회의 성장․소멸과정을, 2장은 제 1공화국의 과대성장국가로의 형성과정을 언급하였다. 3장에서는 한국동란과 이로 인해 전개된 1950년대의 정치적 의미를, 4장에서는 5․16 군사혁명의 원인과 의의, 그리고 5․16이후 정부가 관료권의주의체제로의 변화하는 모습을, 5장에서는 산업화로 인한 정치균열의 발생원인과 전개양상을, 6장에서는 70년대 이후 야기된 중산층과 학생운동의 차이와 그 이유, 그리고 이로 인해 야기된 정치균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7장에서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지향해야 할 민주주의 지향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총 론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사회는 격변과 위기를 겪고 있다. 이 위기의 연원은 만주사변․중일전쟁․2차대전을 포함한 36년간의 식민통치로부터 해방 후 5년도 안되어 6․25동란이라는 세계적 규모의 대전을 경험한 나라라는 사실에서 찾을 수 있다. 1945년 해방이후 전개된 미소냉전과 좌우익의 정치적 투쟁,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 국토분단, 6․25 동란, 4․19 학생혁명, 5․16 군사쿠데타, 10월 유신 등은 정치적 대격변의 연속이었다. 이것은 지난 60년대와 70년대를 통하여 급격하게 진행되어 온 산업화로부터 우리 사회가 받은 내상에 시기적으로 선행하는 외상에 비유될 수 있다. 해방 이후 5․16군사 쿠데타까지의 정치적 격변과 그로 인한 충격, 국토의 분단과 동족상잔의 아픔은 이를 헤아리기도, 이를 왜곡됨없이 정리하기도 어렵지만, 현 시점에서 반추해 볼 때 그와 같은 정치적 격변은 대체로 외부적 충격에 의한 외생적인 것이었다. 즉 해방이후 6․25동란으로 이어지는 정치적 격변의 과정에서 우리는 역사의 주체적 창조자가 아닌 소외된 객체였던 것이다.
참고 자료
한국현대사 1 : 1945-1950, 열음사 (1985 - pp.2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