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용어의 단어형성법

소개글

인터넷 용어의 단어형성법에 대한 국어학 레포트 입니다.

원리에 충실하게 작성되어 있으니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목차

머리말

인터넷용어의 정의와 범위 -

인터넷용어의 유래

인터넷용어의 종류와 단어형성법

이모티콘의 단어 인정 여부

맺음말

본문내용

인터넷용어의 유래


사실 인터넷용어의 유래라는 것은 포괄하여 일축하기 어렵다. 우리나라에서의 경우만 생각했을 때, 인터넷이 보급된 시기와 어느 정도 일치하는 면이 있겠지만, 사실 이러한 용어들은, 지금과 같은 인터넷이 아닌, 천리안, 나우누리 같은 모뎀을 이용한 통신을 할 때부터 생겨났다. 그 원조로 꼽을 수 있는 것이, 앞에서 경계가 모호하다고 말했던(여기서 수정한다.)초딩, 중딩, 고딩, 대딩. 바로 이 단어들이다.

경계가 모호하다고 한 것은 이 단어들은 꽤 오랜 시간 동안-적어도 필자의 어린 시절부터-자연스레 쓰여 왔고, 사용하는 사람들조차 그 어원을 잊었기 때문이다. 이 단어들이 전화선을 끌어다가 하는 모뎀을 이용한 인터넷 때부터 사용되었던 이유를 추측해보면, 간단한 사실을 알 수 있다. 그 당시에는 접속시간만큼 돈이 나왔고, 그 접속료도 저렴한 가격이 아니었기 때문에, 가능한 말을 줄일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이런 단어들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누구의 주장인지 모르겠으나, 위 주장의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그런데 너무 현실적인 부분만을 다룬 주장은 아닐까? 사실 ‘고등학생’-‘고딩’. 분명 원래의 단어보다 신조어가 글자 수도 두 글자도 작으므로 위의 주장에 부합한다. 그렇지만 그 이유 말고도 ‘고딩’은 ‘고등학생’보다 뭔가 친근감 있는 느낌을 주고, 귀엽다는 인상을 받게 한다.
유래는 사람들의 인터넷 사용과정에서의 편리성과 얼굴이 보이지 않음에 따른 감정의 보다 정확한 전달욕구에 따라 조금씩 생겨난 것이 아닌가 한다. 물론 초기엔 채팅과 같은 대화에서 생겨나기 시작했겠지만 -필자의 추측일 뿐이다- 근래에 들어서는 여러 site들이 사용을 부추기는 경우도 있고(‘아햏햏도원’ 같은 경우), 온라인게임이 급증하면서 게임을 하면서 해야하는 대화의 부담으로 인해 줄임말이 급속도로 생성되었고, 생성되어가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이런 신조어(?)들의 발생을 탓할 수만도 없고, 막을 수도 없다. 단지 사용자의 올바른 인식만이 국어파괴와 재미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용어들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이 보고서의 주제인 ‘인터넷용어의 단어형성법’. 지금부터 차근차근 짚어나가 보겠다.

참고 자료

경향신문. 2003. 10. 16.
이문구, 관촌 수필
동아일보. 2003. 11. 6.
헤럴드생생뉴스. 2007. 03. 04

http://kin.naver.com/openkr/entry.php?docid=13556
www.ahehheh.com
http://www.dcinside.com
http://kin.naver.com/openkr/entry.php?docid=47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