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쯔리와 대관령 산신제
- 최초 등록일
- 2008.11.30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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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쯔리와 대관령 산신제를 통해 바라본
한국축제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목차
서론
본론
- 1) 축제의 정의
- 축제를 가리키는 카니발의 유래
- 2) 강릉단오제
- 강릉단오제 중 대관령 산신제
- 대관령 산신제 의식의 예
- 3) 마쯔리
- 마쯔리의 의미
- 마쯔리와 농경문화
- 4) 내가 바라본 마쯔리와 대관령 산신제
결론
한국축제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본문내용
- 서론 -
‘축제’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설렌다.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되는 경우는 힘든 것처럼 보인다. 20여년 가까운 세월을 살아오면서 수많은 축제들을 경험했다. 가까이는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학교의 축제도 있었다. 저학년 때는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지만 어느새 고학년이 되고 부터는 그렇지 못했다. 사실, 2002년 월드컵을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들이 한마음이 되어 즐긴 축제가 없었던 것 같다.
10여 년 전 일본 와카야마에 있는 친구 집에 간 적이 있다. 그곳에서 우연히 마쯔리 축제에 참여했다. 매해 열리는 축제인 마쯔리를 위해 동네 사람들이 축제를 준비하고 즐기는 과정에서 모두 하나가 되는 모습이 신기했다. 외국인인 우리도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어린 시절의 기억이지만, 인상 깊었고 왜 우리는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가 이루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단적인 예로 작년 학술답사 때, 우연히 강릉 단오제 중 대관령 산신제를 보게 되었다. 동네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들긴 했지만, 제문을 읽고 음식을 준비하는 이들 외에는 모두 산 바닥에 자리를 잡고 지루하게 지켜볼 뿐이었다.
왜 우리나라에서는 해마다 모두를 하나로 묶어 줄 수 있는 축제가 진행되지 않는 것일까?
이에 앞서 축제의 본래 의미와 내가 참여해 본 강릉 단오제 (대관령 산신제), 마쯔리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축제의 문제점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 본론 -
* 축제의 정의 *
1) 축하하여 벌이는 큰 규모의 행사. ‘잔치’, ‘축전’으로 순화.
2) 축하와 제사를 통틀어 이르는 말.
* `축제`를 가리키는 `카니발(carnival)`의 유래 *
순회공연, 떠들썩한 축제를 뜻하는 `carnival`은 원래 카톨릭 축제인 사육제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이 축제는 사순절 직전 3일에서 1주일간 행해지는데 가장 행렬 따위를 하며 마음껏 먹고 마시며 즐긴다. 카톨릭 국가에선 사순절 동안 육식을 멀리하므로, 육식과 이별하기 전에 고기를 먹는다는 데서 `carnival`이란 단어가 생겼다.
참고 자료
2003, 류정아, 축제 인류학, 살림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