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서 본 기차를 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08.09.29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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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체코 영화의 거장 이리 멘젤의 작품인 <가까이서 본 기차>를 보고서 쓴 리포트입니다.
많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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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평소에 영화하고 친하지 못했던 나이기에 더더욱 고전영화를 본다는 것은 하나의 도전(?)이었다. 예전에 조선일보에서 최초로 영화 평점을 다섯 개를 채플린 영화에 준 것을 믿고 한번 보았다가 영화를 보는 시간보다 잠을 잔 시간이 많았기에 과연 영화관에서 버틸 수 있을지 조차 의심스러웠다.
영화관을 찾는 길 역시 쉽지 않았다. 흥국생명 빌딩이라고 나와 있어서 생각 없이 지하철 출구를 나왔건만 흥국생명 빌딩 찾기는 정말 어려웠다. 겨우 찾았는데 허탈하게도 몇 번 가본 적이 있던 서울 역사박물관 앞이었다. 1시간 일찍 도착해서 별 기대 없이 지하로 내려갔는데 영화관이 예상했던 것보다 시설이 너무 좋았다. 솔직히 다 쓰러져가는 영화관이라 생각했는데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는 것에 매우 놀랐다. 영화시간이 다되어서 들어가니까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나이가 젊은 층이 많은 것으로 보아서 나처럼 과제 때문에 온 사람들이 대다수인 것 같았다.
기다리던 영화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낯에 익지 않은 흑백영화.. 하지만 사운드는 괜찮았다. 흘러나오는 음악 역시 전혀 오래 되어 보이지 않았다. 프라하 하면 떠오르는 낭만적인 이미지가 영화에 고스란히 묻어나오는 것 같았다. 증기기관차의 힘찬 기적소리와 평범하고도 늙은 중년 역장과 바람둥이인 젊은 직원과 그리고 어리 숙한 주인공... 중간에 2차 세계대전 중이라고 상관이 독일, 히틀러와 같은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영화 내내 전쟁기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평화로움이 가득했다. 아늑한 겨울 역의 풍경이 아스라이 다가오는 그런 좋은 분위기였는데 마지막만이 나의 마음을 지금까지 뒤숭숭히 만든다. 폭탄이 터지고 반 독일을 표방하는 직원들은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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