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학습-구덕망께터소리
- 최초 등록일
- 2008.08.30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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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구비문학론 시간에 구덕망께터소리를 현장체헙을 한 감상문입니다.
직접 찍은 사진도 포함되어 있으며 리포트 점수 만점을 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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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터다지는 순서는 간단하다. 망께꾼들이 삽으로 땅을 파고 작은 망께로 터를 다진 후 더 큰 망께로 주춧돌을 다지기를 한다. 한참을 일한 후에는 여자들이 준비해 온 새참을 먹으며 일종의 휴식시간을 가진다. 흥미로운 점은 망께꾼들은 실제로 공연 중에 막걸리와 떡을 먹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후한 인심으로 관객들에게도 떡을 조금씩 나누어 준다. 양반들은 막걸리와 떡 뿐 아니라, 약간의 지폐를 망께꾼들에게 쥐어주며 힘든 노동을 한 망께꾼들을 달래주는 모습도 보였다. 이 장면을 보면서 나는 망께터 다지기 소리 공연을 보는 것이 아니라 마치 공연자들의 휴식 시간을 훔쳐보는 듯 한 느낌을 받았다.
어느 정도 휴식시간이 지나니 다시 “어이어차~ 망께야~”라는 소리와 함께 일이 시작된다. 줄을 밀고 당기고 망께를 들었다 놓았다 하는 일이 얼마나 지났을까. “이제 다 지어졌소~”라는 말과 함께 망께꾼들의 “와~~”라를 함성이 들리며 비로소 망께터 다지는 일이 끝났음을 알 수 있었다. 일이 끝난 뒤에는 함께 무엇을 해야하는가? 두말할 것도 없이 다 같이 모여 신명나게 놀음을 한 판 여는 것일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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