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우동 한 그릇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8.16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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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동 한 그릇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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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생에 있어서 정(情)이란 그리고 용기란 무엇일까?
누구나 한번쯤은 우리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자신에게 물어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나 또한 이 한편의 책을 읽고 나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를 갖게 되었다.
가난하기에 우동조차 먹고 싶은 만큼 주문 할 수 없어서 한 그릇을 주문하는 세모자와 가난함을 이해하는 주인의 따뜻한 말에서 요즘 세상을 살아가며 찾기 어려운 따뜻한 마음을 보았다.
이 책을 읽은 후, 난 이 책 속에서 두 가지 장면을 떠올리게 되었다.
주인이 세모자를 위하여 매년 그 시간에 마련해 놓은 예약석과 변하지 않는 테이블, 그리고 세모자가 불편해 할까봐서 반 인분만을 표시 나지 않게 주는 주인의 사려깊은 행동이 첫 번째 이고 다른 하나는 막내아들이 쓴 `우동 한 그릇`이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회에서 읽는 모습을 보며 나 자신과 비교해 보고 있는 나를 볼 수가 있었다.
요즘 세상이 변하고 사회가 변해 가면서 우리는 사랑이라는 감정의 본분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나 또한 누군가를 먼저 이해하고 생각해 주는 배려를 잊은 지 오래이기에 말이다. 그런걸 보면 동화라는 것은 참으로 신기한 것 같다. 아주 예쁜 이야기를 가져와 아주 큰 교훈을 주니깐 말이다. 점점 잃어가고만 있던 동심의 세계와 그 어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순수한 사랑, 누군가를 위하는 배려, 등 많은 것을 오랜만에 찾은 기분이다.
가난이 꼭 불행만을 가져오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아니 반대로 하나로 뭉쳐주고 행복을 가져오기 위한 준비단계 같기도 하다. 나는 인생을 거의 아무런 걱정 없이 누구의 도움 속에서 있는지도 모르게 지내왔다. 아니 오히려 내가 나 혼자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기까지 했다. 내가 만약 이렇게 가난하게 된다면 이 세 모자처럼 살아 갈 수 있을지? 그리고 이 주인처럼 관용을 베풀어 줄 수 있을지? 아마도 이렇게 꿋꿋하게 살아기기란 힘이 들것 같다. 하지만 조금은 이렇게 살아가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그런 것을 배웠으니 말이다. 가난하다고 해서 힘이 없다고 해서 용기를 잃으면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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