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나강의 다리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8.07.28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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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장 짜리 짧은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학년 때 드리나 강의 다리를 읽은 후 이제 졸업할 즈음에 다시 읽으니 감회가 새로웠다. 누군가 같은 장소로 가는 여행이라도 젊은 시절에 갔을 때와 훗날 나이가 들어서 갈 때의 느낌이 다르다고 그랬는데, 아마 독서도 여행과 같지 않을까?
사실 1학년 때에는 책을 읽는 목적 보다는 독후감을 쓰기위한 목적이 컸던 것 같다. 약 500페이지나 되는 상당히 많은 양인데다가 난생처음 보는 사람들의 이름은 왜 이렇게 길고, 많이 나오던지...! 또 세르비아, 보스니아에 대한 역사적 배경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그때는(지금도 풍부하진 않지만...) 도통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보통의 애정 소설처럼 가볍게 읽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에는 왠지 『드리나 강의 다리』를 읽는데 (이러한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감이 생겼다. 여전히 양이 많다고 느끼긴 했지만, 내용을 습득하기엔 이전보다 수월했다. 가끔 헛갈리는 역사적 사건이 나오면 찾아보기도 하면서 말이다.
이번에 드리나 강의 다리를 읽으며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역시 한반도의 역사와 비슷하다는 점이었다. 역사시간에 배웠을 때보다 이번 세르비아 문학사 수업시간에 ‘세르비아 구비문학’에 대해 조사하면서 더욱더 한반도의 역사와 비슷하다고 느낀 것은 왜인지 모르겠다.
드리나 강의 다리는 총 24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이 한 파트, 한 파트는 내용상 이어져 있지만, 마치 한 편의 단편소설을 보는 것 같았고, 소설 전체는 하나의 단편 전집처럼 느껴졌다. 또 각각의 파트에 제목을 붙여줘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참고 자료
드리나강의 다리, 이보안드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