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인간> 사찰방문기
- 최초 등록일
- 2008.07.19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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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불교와 인간이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과제로 했던
사찰 방문기입니다.
청주에 문수암이라는 곳을 다녀오면서
방문기를 적어본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포근한 날씨가 나를 감싸는 하루다. 점심을 간단히 먹은 후, 어머니와 함께 차를 타고 문수암으로 향했다. 문수암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수동의 우암산에 위치한 작은 절이다. 대한불교 조계종에 소속되어 있으며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작은 절이어서 특별한 행사는 없고 매월 초하루에 인등기도와 보름에는 미륵기도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머니께서 아는 분의 소개를 받고 이쪽으로 향하게 되었다. 차를 타고 집에서 출발한지 약 30분정도 흐르니 멀리서 소박하면서도, 웅장한 대웅전과 석불입상의 모습이 보였다. 들어가는 입구는 개나리가 활짝 펴서 봄의 도래를 여실히 느끼게 해주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우리를 처음 반기는 것은 복실이라고 불리는 강아지였다. 낯선 사람의 등장에 위협적인 자세를 취하며 연신 짖어대고 있었다. 강아지의 태도가 너무 공격적이었기 때문에 섣불리 다가가지 못하고 어찌해야 할 바를 몰라하고 있는데 멀리서 그만 짖으라는 한마디의 소리와 함께 스님 한 분이 다가왔다. 보문스님이라 불리는 스님이었으며, 소개를 시켜주신 분께서 큰 스님이라고 부르고 있는 스님이셨다. 스님께서 다가오자 강아지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스님 곁으로 갔다. 스님께서는 얘기를 듣고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어느 곳으로 우리를 안내하셨다. 안내를 받아 따라간 곳은 절에 부수적으로 딸린 식당 겸 여러 용도로 쓰이고 있는 곳이었다. 그 곳에는 스님의 뒤에서 이것저것 도움을 주고 계신 아주머니 한 분이 계셨는데 우리가 자리를 잡고 앉자, 파인애플을 가져오시며 먹으라고 건네주셨다.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내 스스로가 너무 어색했다. 어떤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도 몰랐고 어떻게 대화를 유도해 나가야 할지 조금 막막하고 어려웠다. 실은 절에 오기 전에도 그 이유 때문에 조금은 걱정이 되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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