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의 도시 형성 - 경성시구개정과 도쿄시구개정의 비교

소개글

식민지 수도였던 경성이 근대도시로서 형성되는데에 큰 전환점이 되는 경성시구개정에 대한 리포트. 경성시구개정과 그에 앞서 도쿄에서 행해진 도쿄시구개정을 비교하고 대조하였음. 경성시구개정에 대해서는 당시의 신문기사들을 통해서 당시의 상황을 엿보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였음.

목차

1. 들어가기
2. 도쿄도시계획의 시작
- 메이지시기 도시 조형 계획
- 도쿄시구개정
3. 경성시구개정
- 경성시구개정과 관련한 신문기사
- 도쿄시구개정과의 비교, 대조
4. 맺으며

본문내용

‘1. 들어가기

‘경성’은 1910년 한일합방이후 ‘한성’의 새로운 이름이었고 식민지 수도로써의 명성을 갖게 된다. 약 500여년 간 왕조의 수도로써 존재하던 서울의 도시는 식민도시로써 새롭게 변화하였다. 이와 같은 급격한 단절과 변화로의 전환점에는 ‘경성 시구개정’이 있다. 시구개정은 일제 초기의 대표적인 도시계획 사업으로 ‘改正’이라는 말은 ‘改造’라는 뜻의 일본식 조어이다. 그러므로 기존의 행정구역을 시와 구라는 단위로 개편함으로써 도시로써 재개조하겠다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경성의 시구개정은 도쿄의 시구개정을 그 모델로 하여 실시되었다. 도쿄의 경우 1982년 도쿄시구개정위원회가 설립되었고 1888년 그 조례가 공포되어 사업이 시작되었다. 이와 같이 경성의 시구개정이 도쿄시구개정의 영향을 받았음을 기초로 하여 경성시구계획의 과정과 결과에 대해서 적도록 하며, 또한 경성의 도시가 도쿄와 어떻게 비슷하고, 다른지에 대해 쓰도록 한다.

2. 도쿄도시계획의 시작

시구개정은 메이지 시기에 일본인들이 서양에서 수입된 `urban planning`의 번역어로 1910년대 들어 도시계획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되면서 점차 ‘도시계획’이라는 용어가 정착하기까지 그 사이에 쓰여지던 용어이다. 개조의 뜻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기본의 도시를 새로 만든다기보다는 개량한다는 성격을 강하게 띄었다. 즉, 도시의 토지이용 전반을 다루는 종합적인 도시계획이라기보다 가로망을 중심으로 한 도시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둔 선적인 도시계획의 개념인 것이다. 도쿄의 도시계획에서 면적인 개념과 기술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1919년 제정된 도시계획법이 제도화되면서이다. 메이지유신 이후 메이지 정부는 1888년에 도시계획을 공포, 1889년부터 시행한다. 이것은 1919년의 도시계획법 제정이 있기까지 시구개정사업으로써 지속된다. 그 이전에도 1872년의 긴자 벽돌가 계획, 1887년 히비야 관청집중계획, 1890년 마루노우치 오피스빌딩가 계획 등의 도시계획이 있었으나 법제화 되고 전 도시적인 것은 아니었다. 도쿄의 시구개정은 수년간의 사전 준비작업과 복잡한

참고 자료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 - http://www.koreanhistor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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