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책 `서울은 어떻게 계획되었는가` 독후감입니다.
목차
1. 서론
2. 대한제국기의 서울 도시계획
3. 식민지 시기의 서울 도시 계획
4. 현재의 서울 도시 계획
5.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현재 인구 1200만의 터전인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그리고 1392년 이래 줄곧 한반도의 중심이었던 이곳은 복잡하기만 하다. 이웃나라 일본의 수도인 도쿄와 비교해도 그리 넓지 않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지역마다 각각의 특징이 있고 역사가 있다. 그러나 근대화된 서울은 조선의 중세도시 한양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이에 본인은 대한제국기 고종의 도시개조사업부터 일제강점기의 경성시가지계획까지 살펴본 [『서울은 어떻게 계획되었는가』, 염복규, 살림]을 통해 서울 근대화의 역사를 알아보고 그 중 도시 빈민의 역사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였다.
2. 대한제국기의 서울 도시계획
조선의 건국과 함께 세워진 서울은 대체로 자연과 성벽에 둘러싸인 폐쇄적인 도시였다. 그리고 서울의 북쪽은 궁권 관부들, 남쪽은 일반 백성들의 공간으로 배치되어 몇 백 년 동안이나 유지되었던 서울은 19세기 말 큰 변화를 겪게 된다.
아관파천이후 왕권 강화를 위해 노력하던 고종은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새로운 본궁인 경운궁을 중심으로 왕권의 권위를 상징하는 기념물들을 건립하고 배치하였으며 새로운 방사상 도로망 계획을 추진했다. 워싱턴DC의 도로망과 공간구성을 본뜬 이 계획은 경운궁을 도시의 중심으로 계획된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궁궐은 일반 백성들의 생활공간과는 분리되어 고립된 공간이었다. 그런데 경운궁이 도시의 중심이 되었다는 것은 ‘왕실이 아래로 내려와 민인(民人)들과 가까워졌음’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보다 직접적이고 철저한 대민지배의 의지’를 나타내기도 한다. 즉 이와 같은 계획은 대한제국의 근대화 정책의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1)
하지만 1904년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한 후 조선에서의 세력을 확보한 일본 통감부는 ‘시가정리’라는 이름으로 도시개조사업을 추진하였고 이는 조선 합병 후 경성시구개수로 이어졌는데, 이것은 일제가 조선 왕조의 수도인 서울을 식민도시 경성으로 재편해가는 과정이었다고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염복규, 서울은 어떻게 계획되었는가, 살림출판사, 2005, p.8
염복규, 서울은 어떻게 계획되었는가, 살림출판사, 2005, p.10
염복규, 서울은 어떻게 계획되었는가, 살림출판사, 2005, p.11
염복규, 서울은 어떻게 계획되었는가, 살림출판사, 2005, p.16
염복규, 서울은 어떻게 계획되었는가, 살림출판사, 2005, pp.30~31
염복규, 서울은 어떻게 계획되었는가, 살림출판사, 2005, pp.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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