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사의 발전

소개글

해방직후부터 남한과 북한의 과학사의 발전을 알아본 리포트입니다.

목차

1. 해방 직후의 우리 과학계
1) 과학 기술계 당시 현황과 활동
2) 미군정의 ‘국립 서울대학교 개편안’
2. 6∙25의 발발과 과학 기술계의 영향
1) 6∙25 전쟁과 그 여파
2) 해외 유학 붐
3. 재건 사업의 전개
1) 서울 대학교 재건 사업 (미네소타 프로젝트)
2) 원자력 연구소의 설립과 연구 활동
ㄱ. 미국과의 협정체결 제의 배경
ㄴ. 한미 원자력협정 체결
ㄷ. 원자력 연구소의 신설과 그 활동
ㄹ. 원자력 사업에 대한 견해
4. 한국 과학 기술 연구소(KIST)의 설립
1) 미국의 연구소 제의
2) 한국의 연구기관 활성화 방안
3) 호닉조사단의 내한과 타당성 조사
4) 바텔전문가단의 내한과 연구소 설립안
5) 한국과학연구소(KIST)의 출범
6) 한국 과학 기술 연구소(KIST)에 대한 정리 및 견해
5. 북한의 과학 기술
1) 시기별로 본 북한의 과학사
ㄱ. 민족경제 토대 건설기(1945~1960)
* 김일성 종합대학의 출범과 전개
ㄴ. 사회주의 공업화 완성기(1961~1970)
2) 리승기와 주체섬유 ‘비날론’
3) 과학 기술과 주체 사상
6. 결론
7.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해방 직후의 우리 과학계
1) 과학 기술계 당시 현황과 활동
1945년 조선은 해방을 맞았다. 그러나 미국과 소련의 분할 점령으로 조선은 남과 북으로 갈리게 되었다. 냉전체제로 인해 발생된 비극인 셈이다. 일제 시대 당시 명목상으로만 과학자와 기술가자 주로 일본에서 훈련되었다. 하지만 그들 역시 남과 북으로 나뉠 수 밖에 없었다. 당시의 과학 기술자의 총인원이 과학기술의 근대적 기틀을 마련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음을 감안하면 남북한으로의 분리는 그야말로 우리의 과학계에 설상가상이었다.
당시 우리 과학기술계는 일본 유학파와 미국 유학파로 나뉠 수 있었다. 일본 유학파의 경우, 주로 경성대학 이공학부, 경성공업전문학교, 중앙 공업 연구소 등에 포진되었다. 중앙 공업 연구소의 경우(초대 소장 안동혁), 광복 이후 6•25전쟁까지 과학 기술에 관한 조사 연구를 주도한 기관이다. 약 150명의 직원이 근무하였고, 연구 분야는 무기화학, 유기화학, 요업, 염직공예, 기계공작, 식품 등의 여섯 개로 구성되어 있었다. 여기서는 과학 기술에 대한 조사 연구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의 지도와 보급, 과학 기술자 및 교사의 양성 등을 추진하였다.
미국 유학파의 경우, 당시 영어로 의사 소통을 할 수 있어야 미군정 관계자들과 업무가 가능했기 때문에 미군정의 고위 기술 관리로 주로 종사했다. 이들은 각각의 부서에서 중심적 역할을 담당했으며, 과학기술 행정 업무를 맡았다. 중앙 관상대(초대 대장 이원철)의 경우 연구소는 아니었지만 기상 기술원 양성소를 설립하여 인력을 충당하였다. 특히 미군정은 한국의 인근 지역에 배치되어 있는 미 공군에게 기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기상 관측에 많은 지원을 했다.
일본 유학파의 경우 경성제국대학 출신의 이태규와 리승기, 박철재, 도쿄제국대학 출신의 도상록과 김동일, 규슈제국대학 출신의 안동혁 등이 있다. 미국 유학파의 경우엔 미시간대학 출신의 이원철과 최규남, MIT의 오정수, 컬럼비아대학의 나기호, 인디애나대학의 조응천 등이 있다.

참고 자료

- 국사편찬위원회 편, 2005, 『근현대 과학기술과 삶의 변화』, 두산동아
- 김영식,김근배 엮음, 1998, 『근현대 한국사회의 과학』, 창작과 비평사
- 이춘근, 2005, 『북한의 과학기술』, 한울아카데미
- 박성래, 1997, 『한국사에도 과학이 있는가』, 교보문고
- 정인경, 2007, 『청소년을 위한 한국과학사』, 두리미디어
- 이길상, 『미군정하의 진보적 민주주의 교육운동』, http://cafe.naver.com/small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