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회속의 교육빈부-센의 `불평등의 재검토`를 읽고

소개글

교육사회학 시간에 쓴 에세이.

목차

Ⅰ. 서론 - 옛말이 되어버린 ‘개천에서 용 난다’
Ⅱ. 본론
1. 진정한 평등을 요구하다
2. 빈부격차는 교육 불평등을 이겨낼 수 없나
Ⅲ. 결론 - 차이를 바꾸는 힘
참고문헌

본문내용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중 고등학교 학생들은 성적을 보면 학생의 부모님의 직업이나 학력을 가늠할 수 있다.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더라도 자본주의 경제가 발달한 나라에서 고등의 학력과 소위 돈 꽤나 번다고 하는 직업을 가진 부모님 밑에서 자란 아이는 대다수가 우등생이다. 서울의 강남불패의 신화, 고액과외라는 말은 부정하고 싶은, 하지만 지나치게 현실적인 우리나라 교육의 상황을 보여주는 단어들이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자유주의 경제가 발달하면 할수록 더욱 더 심화되고 있다. 옛날 ‘개천에서 용 난다’ 라는 말로 위안을 삼으며 공부했던 성공한 가난한 집 자식들은 이제 더 이상 ‘제2의 용’을 기대하지 않는다. 정권이 바뀌면서 진정한 자유주의의 시대를 열어갈 지금, 우리나라는 ‘개천에서 용 난다’라는 말 대신 ‘개천에서 용 쓴다’라는 풍자적인 말이 사회 인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금 현재 후생복지보다 자유경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가 정책의 방향이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바로 교육이다. 항간의 소문에는 지난 대선의 결과로 이명박 정부가 확정되던 날, 서울의 학원들은 축제분위기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유경제에 따른 사교육비 인상은 불보듯 뻔한 일이었다. 교육은 개인의 직업과 그 직업을 가질 수 있는 능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렇기 때문에 빈부의 격차와는 상관없이 모두에게 평등한 교육의 기회가 주어져야 하며 이는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도 물거품이 될 만큼 이 사회는 돈이 바로 능력을 만드는 사회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빈부격차에 따른 교육의 불평등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심각한 사회문제이다.

참고 자료

불평등의 재검토, 아마티아 센, 2000, 한울 아카데미
현대 자유주의 정치 철학의 이해, 장동진, 2001, 동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