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천 개의 찬란한 태양-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8.06.12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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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천 개의 찬란한 태양-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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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하루하루 바쁜 일상에 찌 들린 나는 이번 과제를 기점으로 4월에 이어 또 한권의 책을 일게 되었다. 전 레포트는 ‘생각의 탄생’이란 듣기만 해도 잠이 쏟아질 것 같은 책을 읽었지만 이번엔 평소 너무나 좋아하는 전공과목의 과제로 교수님께서 강의 도중 간간이 들려주시는 얘기를 듣고 바로 이 책을 읽어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과제를 위해 찾아간 서점에서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집어 들고 지레 겁에 질린 건 사실이었다. 평소에도 독서하는 습관으로 ‘베스트셀러’니 ‘밀리언셀러’라고 명시되어있는 책을 주로 찾아 읽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천개의 찬란한 태양 역시 ‘2007년 아마존닷컴 최고의 베스트셀러!’,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24주 연속1위!’등의 거창한 타이틀을 달고 있었던 건 사실이었으나 마치 법전 같이 두꺼운 페이지 수에 좀처럼 엄두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책을 사들고 나와 집에 돌아와서는 천천히 꾸준히(꾸준히 라는 말이 매우 우습지만) 읽어나갔고, 어느 새 눈물이 그렁그렁 거려 옴을 느꼈다. 손에 잡는 순간부터 내 마음을 온통 자신에게 향하게 하더니 주인공의 기구한 삶에 온 몸이 떨릴 정도로 서럽게 울게 만들었다. 그러더니 이제는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감동과 이해 그리고 같은 인간이라는 이유로 머리가 멍해지고 가슴이 먹먹해지는 진공상태에 나를 가두었다. 조금 진정이 된 지금 오래 전 보았던 명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여주인공 스칼렛의 마지막 대사가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그래.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것이다."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이런 말이었던 것 같다.
스칼렛은 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 행복하고 부유한 생활을 누렸지만 이 책의 주인공들은 전혀 그렇지 못한 이들이었다. 특히나 첩의 자식으로 태어난 마리암의 기구한 인생이야기는 눈물 없이 도저히 들을 수도 볼 수도 없다. 황폐한 삶, 억압받는 삶, 그리고 폭력. 그녀들의 삶의 바탕은 이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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