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6.09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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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술관 감상문(2편)을 모아놓은 자료!
정말 다녀온듯한! 사진도 있음!A+
목차
1.미술관 소개
2.미술관 감상문
3.감상평
4.결어
본문내용
덕수궁 미술관을 다녀와서
화창한 목요일 오후, 마치 가을이라는 것을 입증하듯 하늘은 높고 기분 좋은 상쾌한 바람이 몸을 감싸던 날, 나는 옛 궁궐 속에 있는 미술관으로 혼자 소풍을 떠나게 되었다. 집에서 덕수궁 까지는 걸어서 20분 남짓, 차를 타고선 5분도 안 걸리는 가까운 거리이다. 초등학교 때는 그 곳으로 소풍을 갔고 중학교 때는 사생대회를 했었다. 아기자기한 추억들이 담겨 있는 곳이지만 3,4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덕수궁의 모습은 그때와는 달랐다. 몇 백 년을 변함없이 그 자리에 서 있는 궁이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내게 다가오는 궁의 느낌은 그때그때 변해간다. 지금은 정문을 공사해서 후문으로 들어가야 해서 아쉬웠다. 덕수궁은 그 주변의 궁 - 예를 들어 경복궁 같은 - 들과는 달리 아담한 크기의 궁이다. 궁궐이라는 느낌보다는 높은 사대부의 가옥 같은 분위기 이다. 그래서 크기와 그 모양새에 압도당하는 다른 궁들과 달리 편안한 마음으로 둘러 볼 수 있었다. 잘 정돈된 숲길을 지나니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커다란 분수였다.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 미 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 신화의 주인공들의 모양과 물개가 조각된 하얀 분수는 여전히 내 눈에 거슬렸다. 그 분수 바로 앞에 있는 덕수궁 미술관에는 올해의 작가인 서세옥의 작품전과 광복 60 주년 기념 한락연 작품전의 커다란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사실 이 레포트를 어떤 작가의 작품전을 쓸 것인지 고민했다. 같은 미술관 안에 있어 두 전시회 모두 가 보았지만 주로 써야 할 미술전을 무엇을 선택할지는 많은 고민을 하게 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한락연 작품전에 대한 감상을 써 낼 작정이었다. 하지만 미술관을 나와 집으로 가면서 까지 기억에 남는 작품은 한락연의 작품보다는 서세옥의 작품이었다. 덕수궁 돌담길을 돌아 집으로 가면서 사람이란 무엇인가, 그가 그림을 통해서 나에게 전하려 했던 이야기는 무엇일지가 궁금했다. 그저 한번 보고 잊어버릴 미술전은 아닌 것 같았다. 이 레포트를 쓰며 그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그의 그림에 대해서도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참고 자료
미술관 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