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삶
- 최초 등록일
- 2008.06.06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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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타인의 삶을 본 후의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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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타인의 삶>을 보고,,,
내가 접한 첫 독일 영화 인 것 같다. 예전에 런던에 있을 때 스페인 영화를 처음 접한 적이 있었는데 영화의 장면과 내용이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왔던 기억이 있다. 오늘 본 타인의 삶이라는 영화 또한 그렇다. 딱딱하게 들리는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독일말로 이야기하는 이 영화는 조금씩 내 가슴속에 머릿속에 다가왔다. 국가안보부에서 일하는 주인공은 한 예술가를 감시하게 되는데, 그렇게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게 된다. 그렇게 들여다보게 된 타인의 삶은 주인공 본인이 겪어보지 못한 세상, 그렇지만 내면에서 자기도 모르게 갈구하고 있었던 삶이었던 것 같다. 예술가는 자신이 바라보는 세상, 자신이 마음속에 있는 것을 표현 할 수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하고 그 현실에 맞서고 도전하고자 한다. 주인공은 예술가의 삶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그 예술가의 모습이 주인공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한 모습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주인공은 그 예술가의 반공증거를 찾아 내야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었고, 도청을 통해서 그 증거를 확보했지만 그 증거를 가려주고, 예술가의 글이 세상에 나올수 있도록 일조한다. 예술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지지하고 자신은 할 수 없는 용기 있는 일을 한 예술가를 지지해서 그랬던 것은 아닐까?
끝까지 예술가와 그의 부인을 지켜주려고 하였던 그의 모습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거짓과 모순만이 존재하는 사회에서 한줄기 진실함은 남겨두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영화를 본 후 머릿속에서 모든 퍼즐이 정확히 들어맞는 것처럼, 영화 속에서 일어난 사건들이 앞뒤가 맞게 정리되는 것은 아니다. 정확하고 철두철미하고 사람냄새 나지 않는 주인공, 그가 조금씩 변화 된 건 왜일까? 생각하고 할수록 더 많은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듯 하다. 또한 주인공이 예술가의 부인에게서 느꼈던 감정은 뭘까? 이성으로써의 사랑은 아닌 듯 하고, 관객이 진실 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에 대한 호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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