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리의 이야기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6.04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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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월리의 이야기를 읽고 쓴 감상문으로 생각 위주의 글입니다.
보고 쓴 것이 아니라 창작이므로 중복은 없을 것 같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읽는 내내 말이 많은 책이었다. 그 논란의 대부분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이해할 수 없다.”는 등의 것이었는데 그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치였다. 이 책은‘아이들의 눈에 보여지는 세상’을 다루고 있고, 이미 그 시기를 넘겨버린 우리에겐 다른 세상의 이야기마냥 들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마디로, 아이가 이 책을 읽지 않는 이상, 누구든 관찰자로 남겨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읽는 내내 따분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나는 시종일관 웃음으로 이 책을 대했는데, 그 이유는 아이들의 ‘폭발적인 사고력’때문이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생각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탱탱볼 같은 것으로 ‘폭발적’이라는 단어를 끎만큼이나 기발했다. 나는 이런 재미난 발상들을 ‘아이들만의 특권’이라 하겠다. 그 시절이 지나고 나면 더 이성적이고 이치에 맞는 생각들을 할 수 있겠지만 바꾸어 말하면 그 또래 아이들이 아니고서는 이런 특권을 누릴 수 없는 것이다. 이 책을 읽어야 했던 이유도 이 특권을 존중하는 동시에 어른들과 세상 보는 눈이 다른 아이들의 시각을 이해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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