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신앙, 암석신앙의 개설과 기원
- 최초 등록일
- 2008.05.12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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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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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수목신앙의 개설
수목신앙의 기원
암석신앙
본문내용
수목신앙의 기원
수목신앙의 기원에 대해서 정확하게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고대인의 종교체험에서 나무는 하나의 힘을 표상하는 존재로 직관되었고, 자연과 상징을 분리할 수 없었던 고대인의 심성에서 나무는 우주론적인 연관에 의하며 직관되었으리라고 생각된다. 서낭당의 돌무더기에 침을 뱉고 돌을 던지는 풍습은 후대에 추가된 모습이요, 원래는 돌을 얹고 절을 하는 것이 신앙의식의 원형으로 여겨진다.
또 악령에 대한 두려움이 발로된 민간신앙 의식이 서낭신앙에 들어오기도 했는데, 그것도 후대에 추가된 것으로 여겨진다. 물에 빠져 죽은 귀신, 나무에서 떨어져 죽은 귀신, 아기 낳다 죽은 귀신, 처녀로 죽은 귀신 등 원통하게 죽은 원귀(寃鬼)들이 서낭신이 되는 경우가 그러한 예이다.
우리 나라에서 보여지는 ‘누석단·신수·당집’의 형태로 나타나는 신앙대상은 곧 천신·산신(山神)·동신이다. 우리 나라 민간신앙에서 보여지는 이 세 가지는 완전히 동격이다. 이 신앙의 가장 대표적인 원형이 단군신화에 나타나 있다. 단군은 천제인 환인(桓因)의 아들 환웅이 태백산에 내려와 웅녀(熊女)와 혼인하여 낳은 아들이니 천손(天孫)이요, 따라서 천신숭배라 할 수 있고, 그 단군이 군장이 되어 다스리다가 나중에 아사달에 들어가 산신이 되었다고 했으니 산신숭배라고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천신이 산신과 통하는 관념으로서, 우리의 선조들은 하늘과 인간의 교섭처로서 높은 산을 숭배하였고, 또 우수한 통치자·장수는 산신이 되어 나라와 부락의 수호신이 된다고 믿었다. 높은 산이 세계수(世界樹)처럼 세계의 가운데 자리잡아 천상계와 지상계를 이어주는 것으로 생각되었고 그것은 세계산이라는 성격을 띠고 있었다. 그러므로 우리 나라에서의 산신은 호국신 또는 마을의 수호신 곧 동신(洞神)·당신(堂神)이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