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삐딴 리- 전형적인 인간의 삶, 카멜레온의 변신
- 최초 등록일
- 2008.05.10
- 최종 저작일
- 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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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등학생 수준의 3페이지 분량 독후감입니다
줄거리와 느낀점이 적절히 배합되었으나 느낀점이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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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소설은 중학교 때 교내 논술대회에서 다뤄졌던 책이라 제목을 들어보았던 책이다. 그 때는 그냥 ‘이런 소설도 있구나.’라는 생각으로 넘겼었는데, 이렇게 이 소설을 독후감 목록에서 다시 보게 되자 반가운 마음에 독후감 쓸 소설로 적어 내게 되었다.
‘꺼삐딴 리‘, 처음 들었을 때부터 무슨 말인지 궁금했던 소설 제목이다. 꺼삐딴 리는 이 소설의 주인공인 이인국 의사(박사)에 대한 칭호로써 `Captain`이라는 영어가 성 앞에 붙은 것이며 꺼삐딴이란 말은 8.15 광복 직후 소련군이 북한에 진주하고 난 후, 발음이 변하여 ’최고‘ 혹은 ’우두머리‘란 뜻으로 쓰이던 말이다. 이 칭호는 일제 시대부터 해방 이후까지 국가가 어렵고 혼란스러웠던 격정의 시대에 자신의 이익과 생존을 위하여 카멜레온처럼 변하던 이인국 박사의 면모를 무엇보다 잘 드러내주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일제 시대 때부터 의사로써 살아온 그는 소련군이 주둔하던 8.15 광복 직후부터 남한에 정착할 때까지의 혼란스럽고 위험스러운 격변의 시대에 자신에게 닥쳐온 위험을 탈출할 구멍을 찾고 그 구멍으로 빠져나가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굴함을 보여주었다. 일제 시대 때 그는 자식들을 일본인 학교에 보내며 창씨개명을 하고 일본어만 쓰게 하여 철저한 친일 분자로 지내다가, 광복이 되어 소련군이 북쪽을 점령하게 되자 러시아어를 터득하고 자신의 의술로써 소련군 장교에게 환심을 사서 위기를 탈출한다. 그 후 월남하게 되자 미 대사관에 붙어 아부하고 친미 주의자로써의 삶을 사는 동시, 그의 병원은 권력과 돈을 가진 상류층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이인국 박사는 일제 시대 때에도, 소련과 미국이 우리나라에 주둔하여 온갖 간섭을 행하고 있을 때에도 자신의 목숨을 유지시키고 부를 축적시키는 일이라면 무엇이던 가리지 않고 실천에 옮겼다. 일제시대 때에는 병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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