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충돌`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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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충돌`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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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충돌 - 새뮤얼 헌팅턴
‘문명의 충돌’의 저자 새뮤얼 헌팅턴(Samual P. Huntington)은 고등학교 때부터 익히 들어 알고 있던 사람이다. 그가 냉전의 종언과 함께 국제정치의 가장 심각한 분쟁은 문명 간의 충돌이라고 주장했다는 것은 대학입시 논술을 준비하면서 공부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의 핵심 사상만을 암기식으로 배웠을 뿐 그의 저서를 읽을 기회를 갖지 못해 아쉽다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처음 펼치는 순간부터 긴장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냉전 종결 이후 세계는 민족 분쟁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보스니아와 헤르체고비나 내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대립 등의 큰 분쟁에서부터 마호메트를 비꼬았다고 해서 이슬람계 사람들이 시위를 하는 뉴스 속의 장면들까지 모두 문명과 관련된 분쟁이다. 여기서 말하는 문명은 민족적, 종교적, 정서적, 지역적 특성의 동질성을 지닌 무리라고 생각된다. 새뮤얼 헌팅턴은 냉전 종식으로 세계 정치가 다극화, 다문명화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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