홉스에 대해서

소개글

서양근대철학사 수업시간에 발표한 자료입니다.
공부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서론

2. 두 역사책을 통해 본 홉스의 폭력 이해
1) 『펠레폰네소스 전쟁사』
2)『비히모스』

3. 실낙원과 자연 상태
1) 치명적인 평등과 폭력
2) 폭력의 세 가지 근원

4. 폭력의 중지와 평화의 요청
1) 자연법과 평화애호주의
2) 단순한 힘에서 합법화된 힘으로의 이행

5. 폭력의 계약론적 해법

6. 결론

본문내용

3. 실낙원과 자연 상태

자연 상태라는 개념은 홉스 때문에 특별한 의미를 가지게 된 개념이다. 자연 상태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상태’이며 전쟁상태이다. 또 자연 상태에서 ‘인간은 인간에 대해 늑대’와 같다. 또 자연 상태에서 모든 사람은 모든 것에 대해 평등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 G. S.카프카(Kafka)의 해석에 따르면 “생명과 재산에 대해 거의 보장이 되지 않는 상태이며 지속적으로 공포심이 지배하기 때문에 생산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거의 무의미한 상태이다.”
자연 상태에서 인간은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채로 존재한다. 특히 ‘폭력적인 죽음에 대한 공포’가 지배하기 때문에 자기보존이라는 존재의 궁극적 목적을 달성하는 데 가장 위협적인 상태이다.
자연 상태는 실낙원에 비유될 수 있는데 낙원에서 거주하던 아담과 이브가 타락함으로써 그동안 보호막 구실을 하던 자연은 거칠고 낯선 타자로 변해 버렸다. 이때부터 자연의 힘은 인간에게 폭력과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또 실낙원에서 인간은 스스로 노동하지 않고서는 존재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자기보호는 기본적인 욕구가 될 수밖에 없다. 자기 보존을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 끊임없이 투쟁을 계속해야만 하고 타자로부터 인정받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 끊임없이 투쟁을 계속해야만 하고 타자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힘겨루기와 죽기 살기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우리는 모두가 서로에 대해 폭력의 가해자가 될 수도 있고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 이것이 홉스가 말하는 자연 상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순적 상황이다.

1) 치명적인 평등과 폭력

슬롬프는 자연 상태에서 인간이 누리고 있는 평등을 치명적 평등이라고 이름붙이고 있다. 치명적 평등이란 누구라도 타자에 대해 폭력을 행사하거나 심지어 죽일 수 있는 자연의 권리와 힘의 평등한 조건을 의미한다. 사람은 서로가 서로에 대해 폭력의 가해자이자 피해자일 수 있다.

참고 자료

1. 서양근대철학회, 「서양근대철학」, 창작과비평사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