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공지영의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읽고

소개글

공지영의 글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페미니즘적 시각으로 바라본 교양과목 발표문입니다. 쉽게 정리해 두었기 때문에 중.고등학교 과제물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목차

◎ 페미니즘 이론
･ 자유주의 페미니즘 - 합리성
･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 - 계급사회
･ 급진주의 페미니즘 - 남성타도
･ 사회주의 페미니즘 - 계급 & 가부장제 & 민족차별 & 자본주의 타파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공지영
･ 제목의 의미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본문내용

◎ 페미니즘 이론
･ 자유주의 페미니즘 - 합리성
인간 존재는 합리적인 행위자라는 자유주의적 정치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렇다면 여성은 합리적 행위자에 속하는가. ‘인간’이라는 범주에 포함된 사회집단은 역사적으로 볼때 극히 한정적. 17, 18세기 까지만 해도 중산층 남성들만이 ‘인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인간이 이성의 능력에 따라 정치적 권리를 부여 받아야 한다는 자유주의적 믿음 체계를 공유하는 자유주의적 여성해방론자들은 여성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성적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고 주장. 이들은 동등한 기회의 획득이라는 측면에서 18세기에는 여성에게도 자연권이 있다고 주장했으며 19세기에는 여성의 평등권을 위해 공리주의를 사용했고 20세기에는 복지국가에 대한 자유주의 이론의 발달과 더불어 여성에게 평등권을 부여하도록 국가가 사회개혁을 추진해야한다고 주장. 여성이 이성적 능력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 되어있는 현재의 법과 제도를 개선하면 여성 억압을 종식시킬 수 있다고 함.

･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 - 계급사회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은 자본주의가 성별 분업을 초월한 계급사회라고 본다. 성 불평등 역시 계급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는데 계급불평등의 기원을 남녀간의 성불평등으로 본다. 원시사회에서 남자와 여자는 생물학적인 기능의 차이로 남자는 수렵과 어로에 종사하고 여자는 거주지 근처에서 열매를 채집하는 자연적인 분업이 일어났다고 한다. 그런데 한 사회의 유지와 발전은 생산력 뿐 아니라 재생산에도 달려있는데 이때는 생산에서의 분화나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으므로 성이나 생식에 대해 규범적이고 진화론적인 규정만 있었을 뿐 성에 있어서 자유로운 사회였기 때문에 어머니를 통해서만 혈통이 확인되는 모계사회였다. 그러나 남성들이 노획해온 짐승의 사육이 가능해지고 이들의 번식을 통해 가축이 늘어나자 생산물에 대한 사적인 소유가 가능하게 되면서 사적인 소유가 나타났고 이에 수반해 자연적인 분업이 사회적인 분업의 형태로 바뀌게 되었으며 모계사회 역시 부권사회로 넘어가게 되었다.

참고 자료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공지영, 문예마당,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