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2.20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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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속에 자신의 생각이 곳곳에 잘 박혀있는
잘짜여진 독후감입니다.
A+자료로써 좋은성적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35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복원된 불국사에 여유가 없어짐을 안타까워하는 내용, 독서에 대한 내용, 살아가면서 겪는 오해, 벗․스승이 배풀어 준 감사와 깨달음, 흙에 대한 애착, 종교문제의 해결책으로 제시된 진리의 하나됨 등 각각의 주제로 나뉘어진 이야기들은 간결하고 이해하는데도 무리가 없어 쉽게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내용에 담긴 뜻은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하곤 하였다. 또한, 『무소유』가 종교인이 썼음에도 종교적 색채가 짙지 않고 일상적인 내용이라는 점에서 매력이 있다고 생각된다.
『무소유』는 고등학교 때에도 읽었던 책이지만, 대학생이 된 지금 다시 읽어보니 다가오는 느낌이 새로웠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무소유라는 말에 종교적인 서적은 아닐까 하는 걱정을 했었다. 불교에서 말하는 ‘공수래공수거’가 제일 먼저 떠올랐기 때문이다. ‘빈손으로 태어나 빈손으로 간다’는 지극히 당연한 말이지만, 그 말에는 여러 가지 진리가 포함되어 있음을 느꼈다.
이 책의 맨 앞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있다.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이 쓰이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뜻이다.’
이 문구만으로도 이 책의 주제를 대강 짐작 할 수 있었다. 겉보기에는 불교의 진리를 쉽게 풀어쓴 말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 진리는 우리 현실세계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어야 마땅하다. 이 책에서 법정스님은 난을 예로 들어 이야기를 풀어 가셨다. 방안에 그윽한 향을 남기고 싱싱한 잎사귀를 보는 것으로 즐거움이 점차 소유욕으로 변해갔던 것이다. 이렇게 ‘애지중지하게 된 난이 햇빛에 말라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허둥지둥 집으로 달려오는 경험을 겪게 된다. 이런 경험을 통해 집착이 괴롭다는 것을 느끼고, 집착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난을 친구에게 준다. 이렇게 되자, 서운함 마음보다는 홀가분함이 앞섰다는 경험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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