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상섭의 작품세계
- 최초 등록일
- 2007.12.10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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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염상섭의 작품세계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염상섭 초기 소설의 형성기반
2. 염상섭 초기소설에 나타난 현실 인식의 방법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문학은 일상에서 얻는 경험을 소재로 하여, 그 경험을 언어로 형상화한다. 작품을 쓰는 사람도 현실 속의 생활인이며, 작품을 읽는 사람 또한 현실 속의 생활인이기 때문에 문학 작품 속의 현실 반영은 필연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문학에 반영된 현실의 모습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은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는 것은 아니다. 작품 속의 현실이란 당면한 현실과 그 속에서 추구되어지는 이상이 적절하게 조화되어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즉, 작가가 현실을 인식하고 그것을 형상화함으로써 창작되는 하나의 작품은 작가와 그 사회의 관계를 함축적으로 나타낼 수 밖에 없다. “작가의 창작은 다른 직업의 활동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성격, 개인차, 작가와 사회와의 유기적 화합이 강렬하게 요구되고 또 그것이 작품 속에 반영되어 그 사회의 완벽성과 강도가 곧 작품이 지니는 힘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고 한 김봉구의 언급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문학작품은 그것을 창조한 작가만의 독자적 원리나 체계를 가진 것이면서 동시에 사회적 산물이라는 조건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따라서 작품을 사회적, 역사적 배경과 작가의 사상을 연관지어 생각하는 것을 작품을 보다 완전하게 이해하는 방법이며, 이를 통해 숨겨진 작가의식을 살펴보는 것은 작품의 깊이 있는 해석을 위한 훌륭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한 작가의 작품세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의 전 생애에 걸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여기에서는 염상섭의 초기소설인 「표본실의 청개구리」, 「암야」, 「제야」, 그리고 「만세전」만 다룰 것이다. 염상섭의 초기 소설에 특히 중점을 두고자 하는 이유는 작품을 통해 드러난 현실의 모습이 인위적인 요소의 배제를 통해 복잡한 실상을 미화시키거나 왜곡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사회를 있는 그대로 형상화하기 위해 인간의 고뇌를 가치 있는 것으로 보았고, 갈등과 고뇌의 형상을 거짓 없이 기술하였다. 인생과 사회를 종합적인 입장에서 관찰하여 사실성을 바탕으로 기록하고자 한 그의 노력은 폭넓은 사회관찰력과, 깊은 통찰력을 통해 사회갈등의 핵심에 대한 포착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참고 자료
정병호, 「염상섭 소설 연구」, 《청람어문학집 4》, 1991,
서종택, 「염상섭 연구」, 새문사, 1982.
하정일. 「염상섭 문학의 재인식」, 깊은샘, 1998.
김선학. 「문학에 이르는 길」, 목민사, 2000.
임 화, 「조선문학사론서설」, 《조선중앙일보》, 1935.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