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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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봉사를 한 다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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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일주에 한 번 3시간씩 그 곳에 가서 초등학생들의 수학을 가르쳤다. 한 아이를 계속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날그날 선생님께서 정해주시는 아이를 가르치는 일이었다.
학년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어서 저학년들은 보통 저녁 공부는 하지 않고 고학년만 저녁에 공부를 하였다. 그 곳의 아이들은 보통 편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거나 부모님이 아닌 할머니와 사는 아이들, 집안 형편이 어려워 기초생활수급자에 포함되어 있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처음 보는 선생님이라 수업을 하는 동안 말도 잘 듣고 잘 풀었다. 그리고 웬 만큼의 학습 수준은 되는 아이들이었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가르칠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좀 친해지다 보니 아이들이 말도 잘 안 듣고 공부하기 싫다고 투정도 부렸다. 그럴 땐 조금 힘들긴 했지만 그러다 결국엔 다시 열심히 하는 아이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곤 했다.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강요해서 가르치지 말라고 하셔서 되도록 타일러서 수업을 했다.
또한 내가 봉사활동 하는 시간이 아이들의 간식시간이 한 시간 있었기 때문에 그 시간에는 아이들의 간식보조를 담당했다. 아이들의 생일이 있는 날에는 떡볶이와 과자를 준비하고, 평소에는 햄버거나 빵과 우유 등을 간식으로 준비했다. 아이들의 간식을 챙겨주고 간식시간이 끝나면 뒷정리를 하는 등의 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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