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희
- 최초 등록일
- 2007.11.30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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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가 조명희와 그의 문학 세계
목차
작가의 전기적 고찰
작품경향
작가의식
<낙동강>
본문내용
1. 작가의 전기적 고찰
출생(1894)에서 일본 유학(1919) 전까지
조명희는 1894년 8월 10일 충청북도 진천국 진천읍 벽암리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후반기 조선의 선비였으나 당시 정치 무대에로 진출하지 않았고 관청출입도 하지 않았다. 그는 조명희가 네 살 되던 해에 세상을 떠나버렸다. 조명희의 어머니는 보통 농민의 딸로서 부지런하고 마음씨 어진 사람이었다. 조명희는 어머니에게서 다정다감한 정서를 물려받았고, 자애심과 정의감을 배웠다.
조명희의 개성의 형성과 장래발전의 방향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이는 맏형 조공희였는데 그는 한학자로서 한시에 조예가 깊었으며 자기의 한시집을 발간하기까지 했지만 일제강점기 시절 수 십 년 동안 외부와 접촉을 끊고 조국의 비극적 운명을 개탄하였다. 어린 조명희는 맏형에게서 일본 침략자에 대한 불굴의 반항심을 배웠다. 바로 이때부터 일제 강점자본에 대한 증오는 조명희의 가슴속에 깊은 뿌리를 박기 시작하였다.
어린 조명희는 고향마을에서 한문서당에 다니다가 20세기 초엽에 진천에 개설된 소학교에서 공부하였다. 조명희는 소학시절때부터 손에서 책을 놓는 일이 드물었고 다른 아이들보다 뛰어난 재능을 보여 선생님들과 친구들로부터 신동이라고 불렸다.
고향에서 소학교를 마친 조명희는 생활난으로 인하여 그냥 집에서 있다가 얼마 후에 서울에 가서 중앙고등 보통학교에 다녔다. 일제에 대해 증오하던 가정에서 자란 조명희는 중학시절에 짓밟힌 조국을 일제 침략자로부터 구원하리라고 굳게 마음먹고 당시의 반일 애국운동에 따라 유포되던 애국적 영웅전기 (을지문덕전, 이순신실기, 김유신전 등)와 유럽의 역사 영웅소설들을 그때의 조선현실에 맞도록 번안한 소위 번역 정치소설들을 많이 탐독하였다. 그는 조국의 운명을 인민 자신이 구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몇몇 영웅들의 역할에 달려있는 듯이 간주하고 영웅의 길을 밟으려고 작정하였었다.
참고 자료
고송부, 새로 발견된 조명희 관계자료, 한글 새소식 210호, 한글학회, 1990.
김재홍, ‘낙동강’과 ‘짓밟힌 고려’의 한 고찰, 한국학연구 Vol.1, 1989.
유덕제, 조명희 문학에 나타난 작가의식 연구, 문학과 언어 Vol.12 No.1,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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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례, 조명희의 ‘낙동강’ 시론, 어문연구 Vol.19,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