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일본 건축답사 기행문(후쿠오카-오사카-도쿄,11일간)

소개글

일본 건축답사를 하며 쓴 기행문입니다.
일본 건축에 대한 내용도 다소 들어있고 전반적인 일본건축여행의 내용입니다.

목차

일본여행을 시작하며...
후쿠오카 여행
간사이 지방 여행(오사카, 히메지, 고베, 쿄토)
도쿄 여행
집으로~

본문내용

일본으로의 배낭여행. 후쿠오카 - 간사이 지방 - 도쿄로 이어지는 여행의 시발점은 너무도 가까운 거리의 후쿠오카이다.

8월 8일 ~ 8월 9일, 후쿠오카 - 오사카
다행인지 불행인지 여행 내내 태양은 뜨거웠고 하늘은 높았다. 후쿠오카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몇 해째 1위의 자리를 차지하는 지역이다. 하카다 역 근처 숙소에 짐을 풀고 서둘러 첫 여행지로 발길을 옮긴다.

8월 10일 ~ 8월 13일, 간사이 지방(오사카, 히메지, 고베, 교토)
간사이 지방은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고향으로 안도 작품의 천국이라 일컬어진다. 그만큼 안도의 걸작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안도는 권투선수 출신으로 건축공부를 직접적으로 접한 적이 없이 여행에서의 경험과 독학으로 대가의 반열에 오른 이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은 마감재를 따로 사용하지 않는 ‘노출 콘크리트’의 사용으로 유명하다. 콘크리트 특유의 느낌을 직접 접할 수 있다. 자기만의 색깔이 분명한 건축가이다.
고베지역에 위치한 작품 중 ‘명화의 정원’이 있다. 1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세계의 걸작들의 도판화를 관람할 수 있는 이 지역 사람들이 부러울 따름이였다. 명화의 정원은 야외 갤러리로 1층부터 지하로 내려가는 동선을 취하고 있는데 이동경로 또한 사람의 눈을 거스르지 않으며 회하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안도가 제시하는 중요한 요소인 동선을 훌륭히 소화해 내고 있다.

8월 14일 ~ 19일, 도쿄
도쿄의 첫 목적지는 우에노와 아사쿠사 지역이다. 우에노 공원은 도심 속의 대단위 공원으로 여러 걸작들이 산재해 있다. 먼저 둘러본 곳은 20세기 최고의 건축가라 일컬어지는 ‘르 꼬르뷔제’의 ‘국립서양 미술관’이다. 우리나라에는 물론 일본에도 이곳에 하나밖에 없는 그의 작품이다. 거두절미하고 꼬르뷔제의 작품을 내 손으로 느낄 수 있는 것만으로 나는 가슴이 벅차올랐다. 필로티, 회전동선, 자유로운 입면과 평면 등 그의 작품을 경험하는 시간이였다. 국립서양 미술관은 건물 내로 입장하지 않고 미술관 정원에서도 로댕 등 여러 유명 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