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면비염불서승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1.05
- 최종 저작일
- 2007.04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욱면비염불서승을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설화는 난생처음 들어보는 설화라서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증을 갖고 읽게 되었다. 그리 길지 않은 내용으로 생각보다 쉬운 내용의 설화라고 생각하였다. ‘교육고전의 이해’ 수업을 듣지 않았더라면, 아마 그냥 욱면 이라는 종이 열심히 염불을 외워서 부처님이 어여삐 여겨서 부처의 몸으로 변했다. 라는 내용만 알고 넘어갔을 것이다. 하지만 설화를 공부하는 방법을 조금이라도 배웠기 때문일까? 신라시대의 불교가 당대사회에서 어떤 위치에 있었으며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등등의 의문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당시 신라에서는 불교가 국교로써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정치와 종교는 과거사회에서 떼어놓을 수 없이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었는데, 신라시대의 불교도 호국불교의 성격으로 왕이 정치를 할 때, 민중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하나의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욱면설화 에서 욱면은 종의 신분으로써 힘든 노역을 해야 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고 염불외우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욱면 은 염불을 외우기 위해서 열심히 곡식을 찧는 일은 한 것인데, 이런 점에서 볼 때 욱면의 종교애는 대단히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신라 사회에서 지배자가 원하는 종교의 기능도 이런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종교에 의한 지배로 인해서 노예와 같은 피지배층이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힘든 노역을 종교적인 신념으로 극복한다는 것, 그래서 지배층에 대한 불만을 최소화하고, 강력한 집권을 도울 수 있도록 불교라는 종교를 정치적 도구로써 사용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이 들음과 동시에 또 다른 의문이 생기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