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화원,한밤중 톰의 정원에서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0.17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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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동문학시간에 제출한 독서 감상문이다.
한국동화와 외국동화 중 작품성 있는 작품을 많이 읽었다.
여기서는 필리파 피어스의『한밤중 톰의 정원에서』와 『비밀의 화원』을 읽고 썼다.
목차
시간의 정원으로 가는 문아, 열려라
- 필리파 피어스의『한밤중 톰의 정원에서』를 읽고 -
비밀스런 나의 안식처
-『비밀의 화원』을 읽고-
본문내용
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학교가 끝나고 집에 오면 무척이나 심심했다. 여동생은 자기 혼자 노느라 바쁘고, 어머니는 항상 주무시고. 그래서 나는 떠들 수도, TV를 볼 수도 없고 집에 웅크리고 있어야 했다. 동네에 내 나이또래의 친구도 많이 없어서 나는, 우울했었다. 같이 놀 누군가가 그리웠다. 그래서 책의 세계로 파고들었고 그것마저 지겨울 때쯤, 어머니를 졸라서 피아노 학원에 가게 되었다. 그곳에서는 사람을 만날 수 있으니까, 적어도 집에 있는 것보다는 즐거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이든 어른이든 외롭고 쓸쓸하다는 것에는 다르지 않다. 그들은 자신과 함께할 사람, 장소를 갖기를 원한다. 그 순간에는 자신이 혼자 있다는 느낌을 받지 않으니까. 이 글 속의 톰도 방학동안 자신과 함께할 사람과 자신이 뛰어놀 장소를 간절히 바랬다. 그런 톰의 마음과 바소로뮤 부인의 남모르는 외로움이 합해져서 그들을 정원으로 데려간다.
이 책 속에는 존재하지 않는 시간이 나온다. 13시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13시는 가상의 시간이며 현실에는 존재할 수 없는 꿈속의 시간이다. 마법의 시간으로 낡은 괘종시계의 괘종소리가 만들어낸 것이다. 이 시계가 자기 맘대로 울리는 바람에 톰은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어울려 놀 친구도 없고 외로웠던 톰에게 무척이나 간절했던 시간이다. 그가 필요했던 것은 자신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이었다. 그리고 친구. 그래서 달이 비추는 밤 괘종시계가 13번을 치는 때에, 톰에게는 시간의 정원이라는 자신만의 공간이 생겼다.
참고 자료
『비밀의 화원』,버넷 원작, 김영자 엮음, 예림당 ,2004 .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필리퍼 피어스 글 ; 수잔 아인칙 그림 ,시공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