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코드 영화평
- 최초 등록일
- 2007.09.20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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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다빈치코드 영화평 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사실과 허구, 그리고 팩션
Ⅲ. 기독교라는 매트릭스를 넘어
Ⅳ. 팩션시대, 우리의 역할
Ⅴ. 결론
Ⅴ.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 코드』는 세계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된 작품이다. 이 책의 명성은 얼마 전 영화가 개봉을 하면서 또 한 번 세계인들의 입에 회자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일부 보수적인 기독교 단체들의 상영을 저지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이러한 논쟁은 바로 이 작품이 오랫동안 암묵적으로 금기시 되었던 위험한 소재를 영화화하였기 때문이다. 종교계에서는 예수님을 상업적으로 더럽게 이용한다며 신성모독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예수는 신인가, 아니면 인간인가 하는 신성의 문제와 성배에 대한 진실에 대한 논쟁은 이미 역사 속에서 많은 이의 희생을 초래하며 종교계에 이어져온 논쟁들이었다. 오랜 기독교 중심의 서양 사회에서 예수에 대한 신성은 그들의 권력과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었다. 그러나 엄연히 종교적 절대성과 믿음은 역사적 사실과는 차이가 있다. 역사와 종교 사이에는 분명 다른 시각이 필요하며 이러한 차이를 인식하여야 한다. 신 중심의 사회였던 중세를 지나 이성이 중시되던 시대를 걸쳐 현대에 이르게 되었다. 예수의 신성에 관한 논쟁은 다시 현대에 한 소설가에 의해 화두가 되었다. 바야흐로 21세기 팩션의 시대의 도래와 함께 말이다. 영화 <왕의 남자>, <태극기 휘날리며>, <다빈치 코드>, 이 영화들의 공통점은 바로 역사적인 배경과 소재를 있었을 법한 그럴듯한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졌다. 역사적인 소재를 이용한 이들 작품들은 인기를 얻고 대중으로부터 주목을 받으면 그에 따르는 논쟁에 휘말리게 된다. 이들 영화의 내용은 사실이다, 허구이다 하는 논쟁으로 이어지고 하나의 예로 영화 <그때 그사람>과 같은 경우는 영화 내용을 둘러싸고 법정분쟁까지 간 사건도 있었다. 대중들이 팩션 소설과 영화를 통하여 허구가 가미된 역사를 무분별적으로 받아들여 사실을 왜곡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1. 김기봉,『팩션시대, 영화와 역사를 중매하다』, (프로네시스, 2006)
2. 움베르토 에코, 이윤기 역,『장미의 이름』, (열린책들, 2006)
3. 신성욱,『다빈치 코드가 뭐길래』, (생명의 말씀사, 2006)
4. 댄 브라운, 양선아 역,『다빈치 코드』, (대교베텔스만, 2005)
5. 김은형 외, “신부·목사·영화평론가 ‘다빈치코드’ 보다.”, 한국일보, 2006. 4. 11
6. 강유정, “신에 대한 상상을 불허할 것인가? 기독교와 영화 <다빈치 코드> 논란
”, 필름 2.0, 제 282호, (2006.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