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원의 [늙은 창녀의 노래]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8.10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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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송기원의 [늙은 창녀의 노래]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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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늙은 창녀의 노래]는 제목에서부터 쉽게 다룰 수 없었던 몸을 파는 여자인 창녀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소설과는 다른 독특함과 함께 기대감을 준다.
소설에서는 몸을 파는 41살의 늙은 창녀를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듣는 손님이 등장하여 주인공의 독백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가는데 이야기가 전개 될수록 처음 고정관념을 가지고 보았던 주인공은 세속적이고 속물적인 모습보다 겉으로는 볼 수 없었던 순수한 모습이 신선하게 느껴진다.
그녀는 자신을 속여 창녀로 만들었던 아저씨를 진심으로 사랑했으며 아이를 가졌을 때 아저씨가 돈을 모두 가지도 사라졌지만 실망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소중한 아이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해 하는 순수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현대 사람들이 쉽게 사랑하고 아이가 생겼을 때 산부인과에서 낙태를 해버리는 비정한 모습과는 상반되어 사람들 인식 속에서 가장 천한 창녀 일을 하고 있지만 그녀는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있으며 아이를 잃었을 때 거의 정신을 놓을 만큼 마음 따뜻한 사람임이 부각되어 표면적으로 가장 더럽고 낮은 곳에 살고 있으면서 실은 고귀하고 아름다운 일을 하고 있는 것임을 말해준다.
소설에서는 그녀의 독백을 어느 중년 남성이 손님으로 와서 듣게 되는데 그는 모습을 거의 드러내고 있지 않다. 하지만 그녀가 불을 끄고 누운 방에서 울고 있는 손님의 얼굴을 훔쳐드리며 사업에 실패한 것도 아니고 생이별을 한 것도 아니고, 실연을 한 것도 아니고 뭐가 그렇게 마음이 아프냐고 물어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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