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시베리아의 이발사
- 최초 등록일
- 2007.08.03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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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러브오브시베리아를 보고 쓴 영화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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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말로만 듣던 러브오브시베리아를 봤다. 이 영화에 대한 느낌은 한마디로 감동. 감동 그 자체였다. 제인과 안드레이의 사랑, 안드레이와 친구들 간의 끈끈한 우정, 부각되진 않았지만 두냐샤의 사랑 역시 감동적이었다.
영화는 1905년 시점에서 1885년을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모스크바로 향하는 기차를 탄 제인. 그녀는 시베리아의 이발사라는 벌목기계를 러시아에 팔기 위해 고용된 로비스트 이다. 이때 제인은 처음 가 보는 러시아를 흥미롭고 멋있는 나라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때 렌즈에 비취지는 모스크바의 모습은 아름답다. 길마다, 건물마다 소복이 쌓여있는 눈과 고풍스런 건물들은 나의 눈도 사로잡았다. 1등석에 탄 제인은 우연히 사관생도들과 함께 있게 되고, 그 중 안드레이라는 생도와 친해지게 된다. 그리고 기차에서 내린 제인은 자신을 고용한 맥클레켄을 만나고 사람들에겐 아버지라고 알린다. 제인이 해야 하는 일은 그가 벌목기계를 완성해서 러시아에 팔 수 있도록 자금을 마련하는 것. 그래서 그녀는 황제의 오른팔이라 할 수 있는 래들로프 장군을 유혹하기로 한다.
장군은 안드레이가 있는 사관학교의 교장이었다. 그걸 모르고 찾아간 그녀는 그 곳에서 무도회 준비를 위해 바닥을 닦던 안드레이를 다시 만나게 된다. 둘의 눈빛에서 난 사랑을 예감할 수 있었다. 비극적인 사랑.
생도들이 바닥을 닦는 장면은 아주 유쾌했다. 불어를 잘 못 읽어 세척제 대신 수퍼왁스를 사서 바닥을 닦는 생도들. 바닥이 미끄러울 수밖에 없다. 아무튼 장군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그녀는 생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드디어 무도회 날. 이 왁스는 제대로 성능을 발휘했다. 귀족들이 온 그 자리에서 교장이 우스꽝스럽게 미끄러지고. 결국 신발 밑창에 송진을 바르는 것으로 사태를 수습한다. 이 곳에 초대된 제인은 안드레이의 친구와 춤을 추게 된다. 안드레이는 뚱뚱한 여인과 춤을 추게 되고. 이때 흘러나오는 음악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남자들만 신발 밑창에 송진을 발랐기 때문에 그 파트너들은 미끄러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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