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아리랑을 읽고 - 이제는 행복한 아리랑 고개를 넘고 있을 김산 님께 드리는 편지
- 최초 등록일
- 2007.06.21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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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산, 님웨일즈의 아리랑을 읽고
독후감을 쓴 것 입니다.
김산 님께 드리는 편지글 형식으로
쓴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제는 행복한 아리랑 고개를 넘고 있을 당신에게
안녕하십니까? 제가 당신을 만난지 벌써 5년째이지만 이제야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5년 전 처음 당신을 만나게 된 것은 고등학교 1학년이었습니다. 우연히 국사선생님의 입에서 나온 당신은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그 당시까지 제가 접한 독립 운동가들은 모두 민족주의자들이었습니다. 그 사람들이 독립운동의 전부라고 저는 그렇게 믿고 중학교까지 살아온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이름을 듣는 순간 무엇인지 모르는 호기심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아리랑이라는 책을 도서관에서 몇 번이나 집었다 놓았다 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겨우 방학이 되어서야 아리랑을 읽게 되었는데 도저히 저의 지식의 깊이가 얕아 당신이 하는 말을 당신의 하는 행동의 의미를 알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대충 한번 읽어 보고 말았던 것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제 머릿속에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솔직히 님 웨일즈, 장 지락이라는 이름보다는 김 산의 아리랑이라는 이름은 쉽게 잊혀지질 않았습니다.
이제 조금은 더 큰 제가 당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5년 전이라는 시간은 저를 좀 더 성숙하게 만들기에 이렇게 당신에게 글을 드릴 용기가 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제가 어려서 당신을 접했을 때에는 당신이 그저 무정부주의자이거나 공산주의자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제가 접한 당신은 누구보다 훌륭한 낭만주의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제가 이렇게 당신을 다르게 느끼는 이유는 아마 세월이 그만큼 흘렀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참고 자료
김산, 님웨일즈 - 아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