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소련의 협상 행태
- 최초 등록일
- 2007.06.14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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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련의 협상 스타일, 협상 행태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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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구소련․중국․북한을 비롯한 공산권 국가들은 ‘협상’에 대하여 서방권과는 다른 가치를 부여하였으며, 이들 국가들과 협상을 해본 경험이 있는 서방의 협상가들은 공산권 협상가들이 ‘협상’을 서방권과 다르게 운영해 왔음을 증언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서방권에서는 협상을 국가 간의 관계에 있어서 상충되는 이해관계를 타협․조정하여 해결하는 평화적 과정이나 방법으로 정의하고 있다. 각국의 협상행태는 각각의 문화․역사․정치 체제에 따라 다르게 형성되고 협상의 목적, 의제, 협상자의 개인 성격 등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서방권의 협상행태를 일반화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서방권 국가들 간의 협상에서 뚜렷이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은 타협, 조정과 화해를 통하여 상호 충돌되는 의견과 이익을 조정하려는 것이다.
냉전시대 소련에게 있어 협상은 소련이 추구하는 국가목표를 위한 또 다른 형태의 정치적 전쟁이었으며 서방권의 전통적 외교의 일반적 관례와 절차를 거부하는 것이었는데, 이러한 협상관은 구소련의 협상가들이 끊임없이 침략을 당하여 온 역사의 유산, 전 세계를 사회주의 실현을 위한 혁명적 이데올로기, 필요시에는 이념보다 국가이익을 우선시하는 실용주의와 외교정책 결정의 비밀주의와 과두체제, 러시아의 문화적 고립 등 다섯 가지 요소로부터 복잡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역사적․이념적․조직적 배경에 따라 구소련의 협상가들은 서방권 협상대표에 대하여 적대감을 보이고 거의 기계적 대변인인 것처럼 모스크바로부터의 훈령에 철저히 의존하고 협상에서 좀처럼 타협을 하지 않으려 하고 협상에 임하는 목표를 분간하기 어렵도록 하면서 무한한 인내심을 발휘하는 협상행태를 취하였다.
소련 협상가들은 진행되고 있는 특정 협상 자체의 합의를 시도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에는 협상 자체의 해결책 합의보다 다른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려는 전략 차원에서 의사협상의 행태를 위하였다. 이 경우 그들은 상대방 대표에게 입에 담지 못할 정도의 비난과 욕설을 하고 자신들의 주장을 계속 반복하고 필요시 회담을 지연시키는 공산권의 전통적 적대 협상행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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