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인덕경영
- 최초 등록일
- 2007.05.12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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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인덕경영 이라는 책을 읽고 한국 경제와 연관하여 비평한 것입니다.
목차
1. 조선의 임상옥과 일본의 마쓰시타 고노스케
2.『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인덕경영』의 내용을 통한 한국기업에 대한 구체적 적용
3.『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인덕경영』의 의의와 한계
본문내용
1. 조선의 임상옥과 일본의 마쓰시타 고노스케
‘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 이 말은 조선후기 청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의주를 기반으로 송상과 더불어 조선상계를 이끌어간 만상의 최고경영자 가포 임상옥(稼圃, 林尙沃, 1779~1855)이 자신의 저서인 ‘가포집(稼圃集)’에 남긴 말이다. ‘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라는 이 말의 뜻을 보다 깊이 새겨본다면 재물은 물과 같기 때문에 비록 내가 갖고 있더라도 언제까지나 갖고 있을 수 없으며, 다른 사람에게 가기 전에 잠시 내가 갖고 있는 것이다. 만약 그것을 가지려고 욕망을 키우게 되면 결국 물과 같은 재물은 고여 있기 때문에 썩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사람 역시 저울과 같기 때문에 그 사람이 바르다는 전제하에 그를 대하여야 하며 그 사람 역시 일을 할 때나, 사람을 대할 때 정도(正道)로써 하여야 한다는 뜻이다.
임상옥은 소설 ‘상도(商道)’의 주인공으로 일반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만상의 경영자로부터 배운 ‘장사라는 것은 재물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는 경영철학과 소신을 굽히지 않는 정도(正道)를 통한 경영으로 재물을 성취할 수 있었고, 후일에는 벼슬길에도 올라 목민관으로서 국가에 충성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경영을 하는 동안에 자신이 모든 재물을 사람에 대한 믿음과 재물은 목적이 아닌 수단이라는 의식 하에 오랜 기근, 향반의 착취, 부패한 조정으로부터 핍박받고 있는 조선의 양민들을 구휼했다.
한국의 역사에 임상옥과 같은 경영의 본보기가 있다면, 일본에는 마쓰시타 고노스케(松下幸之助, 1894~1989)라는 경영자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임상옥에 대한 이야기를 상술한 것은 임상옥이 만상의 지도자가 되어 경영함에 있어서 ‘사람’을 근본에 두고 경영한 것처럼 마쓰시타 고노스케 역시 ‘인재’를 중시한 경영을 하였다는 점에서 큰 공통점을 상호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2001년에 종결되긴 하였지만 마쓰시타전기산업의 ‘종신고용제’는 ‘인재, 사람이 경영의 전부이다’하는 그의 경영철학 없이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소위 ‘경영의 신’이라 추앙을 받는다. 그가 작고한 지 2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에도 그의 경영철학과 경영이념은 수없이 많이 출판된 책과 경영기법에 대한 연구, 그리고 강의를 통하여 지금까지 전수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