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관통하는 의무론이란 존재하는가 -키케로의 의무론을 읽고

소개글

전공수업시간에 키케로의 의무론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꽤나 좋은 점수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ㅋㅋ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의 일장을 폈을 때 가장 처음에 받은 느낌은 성경의 시편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소단락으로 구분되어 있는 것하며 또한 한 주제가 연관되어 몇 개의 글이 주욱 써내려 가지고 있었다는 점에서이다. 나름대로 익숙한 분위기를 처음에 자아냈지만 사실 조금은 이해하기에 힘겨운 부분들도 있었다. 처음에 눈에 들어온 이야기는 처음 부분에서 아들에게 학문을 독려하는 모습에서이다. 여기에서 아들에게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글도 함께 읽어보라고 권하는 모습이다. 자신과 다른 학파에 속하는 아들에게 자신의 학파를 강요하지 않고 그것들을 어떻게 비교해보면서 자신만의 색깔을 찾으라는 권고하는 모습에서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 특히 정치가들을 볼 때 자신의 의견만을 내세우고 남의 의견을 묵살하는 모습들과는 전혀 상반되어진 융합하고 조정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에 덧붙여 새로운 것을 듣고 갈망해야되며, 비밀에 쌓여 있거나 놀랄 만한 일들에 대해 알고자 하는 호기심이나 욕망을 행복한 삶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것으로 보는 것 또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진리를 탐구하여야 하는 현대의 윤리관과도 그 맥락이 닿아있는 듯하다.

참고 자료

의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