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론]물질만능주의
- 최초 등록일
- 2007.04.17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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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물질, 황금 만능주의에 대한 수필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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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행복이란 단어처럼 많이 쓰이면서 그 정체가 애매한 것이 또 있을까 나는 가끔 생각해 봅니다. 비슷한 거로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있기는 하지만, 그건 행복과는 달리 누구에게나 인정될 수 있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끔, 아주 가끔은 나도 인생역전을 꿈꾸며 진심 반, 장난 반으로 로또를 구입하곤 합니다. 그러는 나를 보며 한심해 지지만 어쨌든 행복은 돈이라는 공식이 성립되곤 합니다.
나에게 돈이라는 물질의 욕심은 아마도 어렸을 적 세뱃돈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별 다른 수입이 있을 턱이 없는 어린 시절 세뱃돈은 단기간에 대박의 수입을 올리는 유일무이한 재테크의 수단이었습니다. 물론 지금 돌아보니 세배가 중요한 것이지 세뱃돈은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는 씁쓸하고 부끄러운 기분도 듭니다만, 나름대로 즐거운 일도 많고 맛있는 것도 많은 설날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언젠가 어머니께서 이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세뱃돈 많이 받으면 그만큼 다시 돌려줘야 한다.`고... 아무리 친지 친척간이라고 해도, 기념일이라고 해도 무언가를 작은 거라도 해 줬다면 그에 맞는 걸 다시 돌려줘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쉽게 말해서 `빛`이죠.
어릴 땐 강압적으로 세뱃돈 뺏는 부모님이 싫었고, 액수 물어보는 것도 싫었는데 세뱃돈 뺏는 건 학교 등록금이나 교복비로 나가는 거고, 액수 물어보시는 건 얼마나 받았나 알아두셨다가 나중에 그 정도의 물건을 그쪽 기념일이나 특별한 일이 있을 때 다시 돌려준다는 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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