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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aby

*태*
최초 등록일
2007.01.26
최종 저작일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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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임스 조이스의 더블리너스의 araby의 해석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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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North Richmond가는 막다른 골목으로, Christian Brothers` 방과 후에 아이들을 돌려보내는 시간 이외에는 조용한 거리였다. 그 막다른 골목 끝에 사람이 살지 않는 이층집 한 채가 광장 마당에 있는 이웃집들로부터 떨어진 채 서 있었다. 이 거리의 다른 집들은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점잖은 삶을 의식이나 하는 듯, 태연한 얼굴로 서로 마주보고 서 있었다.

우리 집에 전에 세 들었던 사람은 신부였는데, 그는 뒤쪽 다용도실에서 세상을 떠났다. 오랫동안 닫혀 있어서 곰팡이 냄새를 풍기는 공기가 방마다 어려 있었고, 부엌 뒤에 있는 창고에는 낡고 쓸모없는 휴지가 사방에 흩어져 있었다. 이들 가운데서 나는 몇 권의 문고판 책들을 찾아냈는데, 책장들이 돌돌 말려 있었고 습기로 축축해져 있었다. 나는 마지막 책을 제일 좋아했는데, 그 이유는 책장이 노랗기 때문이었다. 집 뒤에 있는 가꾸지 않은 정원 한가운데에는 사과나무 한 그루를 포함하여 덤불숲이 몇 군데 흩어져 있었다. 나는 그 중의 어떤 덤불숲 밑에서 전에 세 들어 살던 사람이 쓰던 녹슨 자전거펌프를 찾아냈다. 그는 대단히 자선심이 강한 신부였다. 유서에 그의 전 재산을 자선 기광에 기증하고 그리고 집에서 쓰던 가구들은 그의 누이에게 모두 물려준다고 써놓았다.

겨울해가 짧아지자, 저녁 식사를 먹기도 전에 땅거미가 졌다 우리가 거리에서 만났을 때, 집들은 벌써 어둠에 싸여 있었다. 머리위의 넓은 하늘은 끝없이 변해가는 보랏빛이었고, 그 하늘을 향해 가로등들이 희미한 불빛을 쳐들고 있었다. 차가운 공기가 살을 에는 듯했지만 우리는 몸이 달아오를 때까지 뛰어 놀았다. 우리들의 고함소리가 조용한 거리에 메아리쳤다. ‘우리가 놀고 다닌 길은 허름한 집에 사는 거친 패거리들에게서 곤욕을 치러야 하는, 집들 뒤쪽의 어두운 진흙탕 골목에서부터, 난로 잿구멍에서 악취가 올라오는 어둡고 질척거리는 정원들 뒷문까지, 그리고 마부가 말갈기를 쓰다듬고 빗질하거나 죔쇠 달린 마구를 흔들어 듣기 좋은 소리를 만들어내는 악취가 나는 컴컴한 마구간까지 이어졌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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