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론]리얼리즘과 모더니즘의 인물 특성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6.12.14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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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리얼리즘 소설과 모더니즘 소설에서 나타나는 인물의 특징을 요약해서 비교한 겁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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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설의 인물은 그 소설의 이해를 확산시키는 방편이 된다. 이 말은 소설에서 창조되는 인물이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여러 인물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는 뜻이다.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만들어진 소설 속 인물들은 어디까지나 가공적인 존재이다. 때문에 아무리 훌륭하게 창조된 인물이라 하더라고 현실의 인간만큼 생생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인물을 통해 (삶의 길이 어떤 것이며, 인간과 인간, 인간과 신, 인간과 자연, 나아가 운명이 무엇이며, 삶의 실체가 무엇인가와 같은 사색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이런 인물을 근대소설의 리얼리즘과 모더니즘이라는 사조 아래에서 특징지어보고자 한다.
먼저 리얼리즘은 객관적 사물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재현하려는 태도를 말한다. 이 리얼리즘은 크게 비판적 리얼리즘과 사회주의 리얼리즘으로 나눌 수 있다. 자본주의를 비판하면서 다음 세대가 사회주의여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쪽이 비판적 리얼리즘이라면, 철저한 모순이 극복되어 노동자가 주인이 되어야 이상세계가 건설된다는, 곧 다음 세대가 사회주의적이어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는 쪽이 사회주의 리얼리즘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비판적 리얼리즘 소설은 소시민(부르주아 계급과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중간에 존재하여 중간적 또는 부르주아적 의식을 가진 계층)을 주인공으로 선택한다. 소시민적 인물이 비판적 리얼리즘의 주인공으로 빈번히 선택되는 것은 그가 부정적 환경과 진보적 인물의 중간 정도 되는, 중도적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중적 속성을 가지는 이들은 지적 능력을 가지고 다른 계층으로 옮겨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즉 부르주아의 하수인으로 전락해버릴 수도, 노력여하에 따라 부르주아에 가까운 계급으로 성장할 수도 있는 것이다. 아래쪽과 위쪽 어느 곳으로도 갈 수 있는 이러한 인물들은 중간에서 서로 다른 계급의 현실을 조망한다. 한편,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주인공은 가장 핍박받는 위치에 있으므로 적극적이며 실천적인 저항행동을 보인다. 주인공의 실천적 행동은 잘못된 환경을 개조함으로써 올바른 역사의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 주인공은 비판적 리얼리즘의 중도적 주인공과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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