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셔리 신드롬
- 최초 등록일
- 2006.12.08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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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임스 B.트위첼이 쓴 럭셔리 신드롬, living it up-Our love affair with luxury라는 책의 서평이다. 호사품이란 무엇인지 그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것에 대한 은근한 변론을 담고있다.
공예가나 디자이너의 입장도 부분적으로 포함되어있으며 포괄적인 내용과 상세한 일화나 예를 들어 조목 조목 평하고 있다.
목차
㈠ 서론 : 럭셔리 신드롬에 걸린 현 세대
㈡ 본론 : 1. 호사품이 내포한 효과
2. 호사품, 그 과거와 현재
㈢ 결론 : 호사품에 대한 은근한 변론
본문내용
소비자, 특히 젊은이들이 명품에 열광하는 이유는 호사품을 구매하는 행위가 단순히 물건 그 자체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 결부된 사회적 지위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추구하는 활동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특히 공예가의 입장에서 본다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수공예품, 혹은 한정 상품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세상 그 누구도 가질 수 없는 권리를 가진 것으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Limited`라는 어구가 붙으면 그 가격이 배 이상으로 뛴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혹은 그 물건을 사기 위하여 수개월 혹은 수년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는 일인 것이다. 판화를 찍어낸 후 파본을 남기는 것도 그러한 이유. 돈으로 환산 할 수 없는 가치들이지만 굳이 돈으로 환산하자면 어마어마한 것들, 그런 것들을 위하여 피땀 흘려 모은 돈을 쏟아 붓는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렇게 했다는 행위를 내보이고 싶어서 라고 말할 수 있다. 공예품으로 보자면 엄청난 가치의 공예품을 수집하여 ‘전시’ 해 놓는 사람들의 심리, 명품으로 보자면 엄청난 가격의 명품을 구매하여 ‘내보이는’ 사람들의 심리가 별반 다르지 않다고도 말 할 수 있는 것이다. 돈이 문제가 되었던 지위가 문제가 되었던 ‘누구나’ 할 수는 없는 행위를 함으로 인해 자기 자신의 지위와 재력을 인정받고 과시하려는 욕구가 호사품을 소비하게 만드는 필연적인 이유일 것이다.
소비자는 합리적이다. 소비자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제품 자체보다는 그 제품에 관련된 이미지, 스테이크 자체보다는 고기 구울 때 나는 지글거리는 소리, 물질보다는 그에 관련되어 있는 의미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다. 학자들이 물어보기를 꺼리는 질문을 사람들에게 해 보라. 그들은 분명히 대답을 할 것이다. 자신들은 나이키의 로고, 폴로의 조랑말, 게스 상표, 도나 카렌의 로고 때문에 그 제품들을 산다고 할 것이다. 그들은 광고나 포장, 브랜드, 유행, 제품 등에 현혹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제품과 결부되어 있는 지위를 추구하고 그것을 즐기는 것인데 젊은이들일수록 이런 경향은 더 강하다. -p.75
이 문단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우리는 어찌 보면 그저 ‘느낌’ 일지도 모르는 ‘호사’를 갈망하고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http://blog.naver.com/laywing?Redirect=Log&logNo=150009827901
http://query.nytimes.com/gst/fullpage.html?res=9407E7DC113AF937A35757C0A9649C8B63&sec=&pagewanted=all
http://query.nytimes.com/gst/fullpage.html?res=9407E7DC113AF937A35757C0A9649C8B63&sec=&pagewanted=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