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다시 보기

소개글

원가에 대한 선행연구 분석, 해독의 제 문제 등에 대해
소개하고, 더 나아가 원가를 다시 보는 문제와,
교육현장에서 원가를 어떻게 볼 수 있는가에 대해 소개해 놓았습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II. 작품 들여다보기
1. 관련설화
2. 창작연대
3. 역사적 배경
III. 작품 이해하기
1. 선행연구
2. <원가>의 표현과 의미
3. <원가> 해독의 제문제
IV. <원가> 다시보기
V. 교육현장에서 <원가>보기
※ 참고 문헌

본문내용

<원가>의 의미를 해석해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점은 신충이 과연 효성왕을 원망해서 이 향가를 지은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고 효성왕을 일깨우기 위해서 지은 것인지 하는 점이였다. 전자라면 <원가>라는 제목을 쉽게 이해 할 수 있고 또 내용 또한 잘 이해할 수 있지만 단순히 왕에게 자신과의 약속을 일깨우기 위해서 지었다면 <잣나모 노래>라는 제목이 훨씬 알맞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비록 신충이 효성왕과 바둑을 둘 정도로 높은 진골의 신분이고 왕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왕에게 직접적으로 약속 불이행의 책임을 묻는 노래를 지었다는 점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왕은 하늘과 같은 존재로 <원가>의 시어 중에서도 천상과 달님으로 표현했다는 면을 유심히 생각해 본다면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신충이 왕에게 자신의 서글픈 마음을 직접 드러낼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신분의 사람 이였다면 이렇게 향가를 지어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또 이 향가를 잣나무에 걸어놓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바람에 이는 물결 같이 하찮은 신하들이 하는 말 한마디에도 화를 낼 수 없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런 사람이 왕에게 원망의 말을 했다는 점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다. 특히나 왕을 달님과 천상이라고 비유하면서 까지 왕을 찬양하고 그 직접적인 원망의 대상을 물결로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아 이는 신충이 자신의 원망스러운 감정을 드러냈지만 그것 때문에 왕의 마음이 상할까 두려워한다고 볼 수 있겠다. 이러한 점에서 본다면 이 향가의 제목은 <원가>보다는 <잣나모 나무>가 더 올바르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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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http://www.seelotus.com/frame_g.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