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초등 학생의 언어 사용의 실태
- 최초 등록일
- 2006.11.24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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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교대 양태식 교수의 과제입니다.
초등학생언어 사용의 실태와 분석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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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길을 가면서 보게 되는 전단지에는 ‘어린이가 타고 있씀’, ‘어름’, ‘김치찌게’와 같이 맞춤법이 제대로 표기되지 않은 글이 종종 쓰여 있다. 이런 사례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이렇게 한글 사용이 제대로 되지 않는 사람들 역시 초등학교 때 맞춤법을 배우고 익혔을 텐데, 배우는 것과 생활화되는 것이 이처럼 차이가 나서야 교육이 그런 사람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것이다. 배움의 궁극적인 목적은 내면화이지만, 우리는 배움과 내면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는 경우를 위와 같이 종종 목격한다. 학교 교육만으로 부족하다면 하교길에서나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에 복습되거나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할텐데 그 역시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 원인은 통신언어의 사용, 받아쓰기의 폐지, 대충매체의 영향, 독서량의 부족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원인인 통신언어의 사용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는 문제이다. 요즘에는 집집마다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고, 초등학생들도 흔히 통신을 하게 되는데 가령 ‘즐’과 같은 단어는 처음에는 ‘즐겁게 ~~하세요’에서 첫 글자를 딴 것인데 그 의미가 변화되어 ‘그만해라, 듣기 싫다’의 뜻이 되어버렸다. 이와 같은 비뚤어진 통신용어의 사용은 올바른 국어 정신과 비판정신이 아직 갖추어지지 못한 초등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이고, 짧고 자극적인 언어가 판을 치기 때문에 인내심, 겸손과 같은 미덕의 함양에도 좋지 않다. 통신 사용을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그것에 따른 바른 언어 사용 교육이 절실히 요구된다. 즉, 시대와 상황에 맞는 국어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둘째 원인으로는 받아쓰기를 들 수 있다. 받아쓰기는 자세한 내막은 모르나 폐지되었다가 최근에 다시 부활되었다고 한다. 받아쓰기를 통해 아이들이 이 단어에는 무슨 받침을 써야하는지, 또 소리나는대로 쓰는게 맞는지 아닌지에 대한 것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싫다] (O) - [실타] (X),
[부엌] (O) - [부억] (X)
[원래대로] (O) - [월래대로] (X)
[다른 것도] (O) - [따른 것도],
[닦았다] (O) - [딱았다] (X),
[자세히] (O) - [자세이] (X) 와 같이 소리 나는 대로 쓰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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