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2.사람은 왜 불합리한 권위 앞에 복종하는가
- 최초 등록일
- 2006.11.22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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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심리학 시간에 읽은 책 감상문입니다.
간략한 줄거리와 느낀점 썼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실습을 끝내고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집으로 들어와 책을 무조건 읽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펼쳐 읽기 시작했다. 몇 줄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을 때 나는 속으로 무슨 최면을 거는 주문을 읽어 내려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한 광고를 보고 연구에 참여하기 위해 어떤 형편없는 방을 따라 들어가 흰 가운을 입은 사람이 시키는 대로 다른 한 남자를 의자에 묶고 구역이 날 정도로 기분이 역하지만 그 남자의 몸에 기름칠을 하고 전기적 충격을 하기 시작한다. 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영 기분이 좋지 않고 섬뜩하였지만, 나도 모르게 왠지 그렇게 행동해야 할 것 같다라는 생각도 머릿속 한 켠에 자리잡고 있었다. 과연 이런 일이 나에게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면 나는 어떻게 행동했을까? 땀이 나고 몸이 떨리지만 이 실험에 참가한 65퍼센트의 사람들처럼 시키는 대로 행동하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머릿속으론 끔찍하고 도덕적, 윤리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생각할지라도 대부분의 65퍼센트의 사람들처럼 행동하고 있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도대체 밀그램은 이 실험에서 무엇을 얻고자 하였던 것일까?
사람은 환경에 쉽게 영향을 받아 변할 수 있는 동물인 것 같다. 특히 나처럼 소심하고 덩달아 가는 성격이 강한 사람은 쉽게 남을 따라 갈수 있는 것 같다. 한 실험에서 ‘연구자는 31살 된 연구 조교에게 한번은 정장 차림, 또 한번은 작업복 차림을 하고 빨간 불일 때 횡단보도를 건너게 했다. 결과는 정장차림일 때 그를 뒤따른 보행자들의 수가 3.5배 높았다’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생각해보면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사람이 빨간불일 때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을 보면 한 번 더 신호등을 확인해보는 것과는 달리 말끔하게 차려입고 어리숙해 보이지 않는 사람이 당당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때면 주저없이 따라 건널 때도 몇 번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이런 일은 생활하면서 누구나 겪고 쉽게 일어나며 대부분의 경우 나와 같은 행동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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