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고정희의 문학세계
- 최초 등록일
- 2006.11.13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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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과 여성`이라는 수업에 제출하였던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서 론
2.존재의 이유와 구원의 시작(詩作)
3. 남다른 열정과 사회활동
4. 어둠의 시대와 불기둥의 시(詩)
5. 살림의 굿,마당굿시
6. 눈물의 시와 광주
7. 지리산과 고향 그리고 어머니
8. 일생마침
본문내용
1. 서 론
시인 고정희는 해남군삼산면에서 출생하여 독신녀로 치열한 현실 인식과 여성해방주의, 기독교정신과 지리산을 그리고 해남을 떠올리게 했던 시인이었다.
실천문학사 일을 보던 소설가 김영현이 본 고정희의 마지막 모습은 종로에서 있었던 국민대회 때 거리에 가득한 최루탄 속에서 눈물을 흘리던 모습이었다.
부당한 현실에 분노하고 개혁을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며 시를 쓰던 시인은 우아하고 고상한 여류문인이 아니었던 것이다. 해남 그의 생가는 시인이 생전에 사용하던 물품과 손때 묻은 책들을 그대로 보존한 방을 비워두고 있고 그 곳을 찾아간 사람들은 그의 생전의 지향점과 흔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또 고향집 뒷동산에 늘 정갈하고 푸르게 관리되는 그의 묘소에 참배까지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이렇게 각별하고 지극하게 기억되는 걸까. 그의 시작품들을 통해 시세계를 살펴 보기로 한다.
2.존재의 이유와 구원의 시작(詩作)
시인의 시혼이 그 누구보다도 치열하고 열정적이었음은 일단 다작의 시집들과 각 시집들과 각 시집의 독자성에서 알 수 있다. 그가 남긴 10권의 시집에는 시대와 사회와 삶에 대한 성찰과 고뇌 뿐 아니라 어둠을 뚫고 나아가 새벽을 깨우려는 의지로 충만해 있다.
최초의 시집 「누가 홀로 술틀을 밟고 있는가」(평민사,1979)를 출간한 것을 비롯하여 10권 정도 되는데 1979년부터 1991년까지 1-2년 사이에 꾸준히 한권의 시집을 출간하였다. 유고집「모든 사라지는 것들은 뒤에 여백을 남긴다」(창작과 비평사,1992)와 한국대표시인 100인 선집 중 90번째 시선「뱀사골에서 쓴 편지」(미래사,1991)가 있다.
고정희는 놀랄 만한 다산성 시인이면서도 결코 어느 하나 함부로 창작해 내지는 않았다 고 평가된다. 오직 `시를 쓰기 위해서 살았던`것 같은 그에게 시는 존재의 결과이자 이유였고 구원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