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천황
- 최초 등록일
- 2006.11.09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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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의 천황제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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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계에는 7대 불가사의란 것이 있지만 그보다 더 불가사의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일본의 천황제이다. 천황이라는 이름은 일본에게 있어서 특별한 의미이고 또 천황이라는 이름을 일본에서는 정치적인 이름으로 이용되기도 했었다. 이러한 불가사의가 일본의 천황제는 무엇이고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었기에 이렇게 오랫동안 유지되고 일본인에게 있어서 아직도 초월적인 존재로서 각인되고 있는지 알아보는 계기를 만들게 되었다.
먼저 천황의 기원은 무엇이고 그 변화의 흐름은 어떠하였을까?
고대 일본 열도는 고대 통일 국가로 형성되어 가는 과정에는 백여 개의 소국이 분립하고 있었다. 각 소국이 제각기 세력 확장을 위해 항쟁을 거듭하게 되는 가운데 통일의 주도권을 잡은 것은 야마토 정권이었다. 당시 야마토 정권의 수장은 ‘오카미’ 라 불리었는데 ‘오키미’라는 칭호를 천황으로 바꾸어 부른 것은 7세기경부터였다. 천황이라는 칭호의 유래는 중국 도교사상에서 북극성을 신격화한 신들의 지고한 지배자 ‘천황대제’라는 용어에서 차용한 것이었다. 그리고 천황이라는 칭호가 사용되는 시기와 병행하여 야마토의 지배영역을 ‘일본’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고대 천황이 최고의 정치 권력과 종교적 권위를 독점하게 된 것은 8세기경부터인데 8세기 초에 편찬된 [고사기](712)와 [일본서기](720)의 천손강림 신화는 천황을 중심으로 한 당시 지배 권력의 영속적인 일본지배를 정당화하려는 의도를 잘 반영해주고 있다. 이들 역사서에 의하면 하늘에 있는 남매신이 일본 열도를 만들고 그 하늘 위에 수백만의 신들이 탄생하는 신화에서 시작된다. 그 신들 가운데 태양신 아마데라스 오미카이의 자손이 거울, 칼, 구슬로 상징되는 ‘삼종의 신기’를 가지고 규슈로 내려왔으며, 이후 그 후손이 동쪽으로 정벌을 시작하여 기원전 660년 야마토에 조정을 세우고 1대 진무 천황으로 즉위했다고 한다.
고대 천황의 정치적인 실권은 10세기경부터 외척정치가 오랫동안 계속되면서 서서히 쇠퇴하여 갔다. 11세기 말부터 즉위하는 천황들은 외척세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아들에게 황위를 물려준 후 독자적인 세력을 조직하여 대항했으나 결과적으로는 내란의 연속과 함께 무사정권의 개막을 가져오게 되었다.
참고 자료
참고 도서: 일본의 이해(태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