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영원한 종교-무(巫)
- 최초 등록일
- 2006.10.09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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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무의 기본적인 이해에 앞서 현대사회에서 무가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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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오늘날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성을 중시하고 합리적은 것을 지향하며 이성에서 벗어나는 형상들을 믿지 않으려고 애쓴다. 그래서 무엇이든지 과학적 검증을 통해 이해하려고 할 뿐만 아니라 초과학적인 현상이나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거나 옳지 않은 것으로 치부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대인들은 종교라는 초자연적인 대상에 의지하는 경향이 있다. 과거에 비해 그 영향력이 감소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이 종교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이성의 시대에 살지만 우리는 신이라는 불확실하고 비논리적 존재에 집착을 하는 것이다. 이것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인간의 특성이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일 수 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자신보다 완벽한 존재에게 의존하려는 경향을 띄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념이 신을 창조하였고 신을 근간으로 한 집단인 종교를 신봉하게 되었다고 본다. 무 역시 그런 경우이다.
무가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논하기 앞서 우선 무에 대해 알아보자. 현재 한국에 분포되어있는 무는 유형상으로 크게 강신무와 세속무로 나눌 수 있고, 성격상으로 분류하여 무당형, 단골형, 신방형, 명두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무당형은 무 자신이 특별한 강신 체험을 겪은 후 성무 의식인 내림굿을 통해 무가 되어 가무로서 굿을 주관하고 자신의 몽주신이 내려주는 영력에 의해 점을 치며 예언한다. 옛날에는 중부와 북부지방에 분포되어 있는 무당. 박수등을 무당형으로 구분하였지만 현재에는 전국적인 분포를 고르게 보이고 있다. 단골형은 혈통에 따라 대대로 사제권이 계승되어 인위적으로 무당이 된 세습무로서 호남지역과 영남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명두형은 어린아이 죽은 혼신이 몸에 실려 점을 치는 강신무이다.
어린아이의 목소리나 희파람 소리 등으로 혼을 부르며 영력이 뛰어나지만 굿을 주관하기는 어렵고 귀신의 장난에 휩쓸리기 쉬운 무의 형태이다. 무당은 대부분 여자이다. 그들의 뿌리도 여자이다. 그렇다고 해서 남자무당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무당이 여자이고, 국판에 모이는 사람들 역시 여자이기 때문에 남자무당인 박수는 바라지 차원에서 굿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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